35세 여성이 “피부를 계속 뜯어서 상처가 낫지 않습니다”라며 내원하였다. 환자는 4년 전부터 얼굴과 팔의 피부를 반복적으로 뜯고 있으며, 뜯기 전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뜯은 후 일시적인 안도감을 느낀다고 한다. 하루 2~3시간 이상 피부를 뜯으며, 여러 차례 중단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신체검사상 안면과 양측 전완부에 다수의 찰과상과 색소침착, 반흔이 관찰된다. V/S 정상. 환자는 상처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고 긴팔 옷을 입는다. 위 환자에 대한 가장 적절한 치료는?
1벤조디아제핀 단독 투여
2항정신병약물 단독 투여
3노출 및 반응방지 치료✓ 정답
4전기경련요법(ECT)
5Lithium 투여
해설
피부뜯기장애는 강박 및 관련 장애에 속하며 1차 치료는 인지행동치료, 특히 습관역전훈련 및 ERP입니다.
Case Analysis
이 환자는 반복적인 피부뜯기 행동이 지속되고, 행동 전 긴장 증가와 행동 후 안도감이 나타나며, 중단 시도가 반복적으로 실패한 점에서 피부뜯기장애(excoriation disorder)에 해당합니다. 이는 DSM-5에서 강박 및 관련 장애 범주에 속합니다. 1차 치료는 인지행동치료로, 특히 습관역전훈련(habit reversal training)과 노출 및 반응방지(ERP)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로는 SSRI를 고려할 수 있으나, 우선 치료는 행동치료입니다. 벤조디아제핀이나 항정신병약 단독 치료는 1차 선택이 아닙니다.
Prof's note
피부뜯기장애와 발모광은 강박장애와 달리 전형적인 강박사고가 반드시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행동치료가 우선입니다.
Management
1차 치료는 인지행동치료(ERP, 습관역전훈련)입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하면 SSRI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
상처 감염 및 흉터 형성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해 의도와는 감별해야 합니다.
Excoriation Disorder — 피부뜯기장애(Excoriation Disorder)는 DSM-5에 명시된 충동조절장애로, 반복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뜯어 조직 손상을 일으키고, 이를 중단하려는 시도를 실패하며, 임상적 고통이나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DSM-5 —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은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출판한, 정신장애의 표준 분류 및 진단 기준을 제공하는 핵심 참고서입니다.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는 부정적 사고와 행동 패턴을 변경하여 정서와 증상을 개선하는 구조화된 심리치료법입니다. 피부뜯기장애에는 습관반전훈련(Habit Reversal Training)이 특히 효과적입니다.
SSRI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 및 관련 장애(피부뜯기장애 포함)의 1차 약물 치료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켜 충동성과 강박 증상을 완화합니다.
Body Dysmorphic Disorder —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는 외모의 지각된 결점에 대한 과도한 선입견과 고통이 특징인 장애로, 피부뜯기장애와의 중요한 감별 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