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성이 가족에 의해 응급실에 왔다. 가족에 따르면 환자는 2주 전부터 잠을 하루 2시간 이하로 자면서… | 마이메르시 MyMerci
기타 정신병적 장애
문제

29세 여성이 가족에 의해 응급실에 왔다. 가족에 따르면 환자는 2주 전부터 잠을 하루 2시간 이하로 자면서도 피곤하지 않다고 하였고, “나는 특별한 경제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경제를 한 달 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빠르게 주제를 바꾸었으며, 며칠 사이 고가의 전자기기와 명품을 카드로 반복 구매하였다. 또한 “정부기관이 내 능력을 두려워해서 내 생각을 방송국으로 전송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입원 후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약 치료로 수면과 과대감, 과활동성은 호전되었으나, 이후에도 3주 동안 “옆 병실 사람들이 내 생각을 읽고 있다”는 믿음과 자신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간헐적으로 지속되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해설
조증삽화와 정신병적 증상이 함께 나타났고, 기분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2주 이상 망상과 환청이 지속되었으므로 조현정동장애가 가장 적절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수면욕구 감소, 과대감, 말 많아짐, 사고 비약, 과소비와 같은 조증삽화의 특징을 보입니다. 동시에 생각이 전송된다는 망상과 환청이 있어 정신병적 증상도 동반되어 있습니다. 핵심 감별점은 기분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정신병적 증상이 독립적으로 지속되었는지입니다. 조현정동장애는 조현병 진단기준 A에 해당하는 정신병적 증상과 주요 기분삽화가 함께 나타나며, 질병 경과 중 주요 기분삽화가 없는 기간에도 최소 2주 이상 망상이나 환각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조증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3주 동안 망상과 환청이 지속되었으므로 조현정동장애가 가장 적절합니다. 반대로 양극성장애의 정신병적 양상 동반에서는 정신병적 증상이 조증삽화 또는 우울삽화 기간에만 나타납니다. 오답 분석
1. 양극성장애, 정신병적 양상 동반은 조증이나 우울삽화 중에만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조증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3주 동안 환청과 망상이 지속되어 부적절합니다. 2. 조현정동장애가 정답입니다. 조증삽화와 정신병적 증상이 함께 있었고, 기분삽화가 없는 기간에도 2주 이상 망상이나 환각이 지속되었습니다. 3. 망상장애는 1개월 이상 망상이 지속되지만 조현병 진단기준 A의 다른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기능이 비교적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례는 조증삽화, 환청, 사고 내용의 변화가 뚜렷하여 망상장애로 보기 어렵습니다. 4. 조현병은 전체 병의 경과에서 주요 기분삽화가 짧고 부수적으로만 나타날 때 더 적절합니다. 이 사례는 뚜렷한 조증삽화가 정신병적 증상과 함께 상당 기간 존재하였으므로 조현정동장애가 우선입니다. 5. 단기정신병적장애는 정신병적 증상이 1일 이상 1개월 미만 지속되고 병전 기능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이 사례는 조증삽화와 기분증상 없는 기간의 정신병적 증상 지속이 핵심이므로 단기정신병적장애가 아닙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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