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여성이 2주 전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갑자기 “누군가 나를 따라다니며 해치려 한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가족에 따르면 이전에는 학업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없었다. 내원 당시 환자는 피해망상과 간헐적 환청을 보였으나 의식은 명료하였고 약물 사용력은 없었다. 치료 후 3주째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어 병전 기능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1조현병
2조현양상장애
3단기정신병적장애✓ 정답
4망상장애
5주요우울장애, 정신병적 양상 동반
해설
정신병적 증상이 1일 이상 지속되고 1개월 이내에 완전히 호전되어 병전 기능 수준으로 회복되면 단기정신병적장애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갑작스럽게 피해망상과 환청이 발생했지만, 전체 증상 기간이 1개월 이내이고 치료 후 병전 기능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는 단기정신병적장애에 해당합니다. 단기정신병적장애는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심하게 와해된 행동 또는 긴장증적 행동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나며, 이 중 망상·환각·와해된 언어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증상 기간은 최소 1일 이상 1개월 미만이어야 하고, 이후 병전 기능 수준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지속되면 조현양상장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조현병을 고려합니다.
오답 분석:
1. 조현병은 전체 장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사회적·직업적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례는 1개월 이내에 완전 회복되었으므로 조현병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2. 조현양상장애는 정신병적 증상이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지속될 때 고려합니다. 이 사례는 증상이 1개월 이내에 끝났으므로 조현양상장애가 아닙니다.
3. 단기정신병적장애가 가장 적절합니다.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고, 1일 이상 지속되었으며, 1개월 이내에 병전 기능으로 회복되었습니다.
4. 망상장애는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망상이 핵심이며, 환각이나 와해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기능이 비교적 보존됩니다. 이 사례는 환청이 동반된 급성 정신병적 삽화로 망상장애보다 단기정신병적장애가 적절합니다.
5. 주요우울장애, 정신병적 양상 동반은 주요우울삽화가 뚜렷하고 그 기간에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 사례에는 지속적인 우울기분, 흥미 저하, 식욕·수면 변화 등 주요우울삽화를 시사하는 정보가 없습니다.
Kayser-Fleischer ring — 윌슨병(Wilson's disease)에서 각막 후면(Descemet's membrane)에 구리가 침착되어 생기는 황갈색의 고리.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발견되면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음.
세룰로플라스민 — 혈청에서 구리를 운반하는 글로불린. 윌슨병 환자에서는 대부분 감소되어 있음(정상: 20-40 mg/dL). 중요한 선별 검사.
D-penicillamine — 윌슨병의 1차 치료제인 구리 킬레이터. 구리와 결합하여 요로 배설을 촉진시킴. 초기 치료 시 신경학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 필요.
기저핵(Basal ganglia) — 대뇌 깊은 곳에 위치한 신경핵 군. 운동 조절에 관여하며, 윌슨병에서는 구리 침착으로 인해 변성되어 파킨슨증, 무도증, 근긴장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
상염색체 열성 유전(Autosomal recessive inheritance) — 윌슨병의 유전 방식. ATP7B 유전자 돌연변이가 양쪽 부모로부터 물려받아야 발병함. 가족력 조사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