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년 이상 지속되는 체계화된 피해망상을 보이지만, 환청·와해된 언어·음성증상 등 조현병을 시사하는 증상은 뚜렷하지 않고 직장 기능도 비교적 보존되어 있어 망상장애가 가장 의심됩니다. 치료에서는 망상을 “틀렸다”고 강하게 논박하면 환자가 치료자를 적대적으로 여기고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망상 내용에 동조하면 망상 체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느끼는 불안, 식사 거부, 체중 감소, 대인관계 손상 등을 치료 목표로 삼고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항정신병약을 고려합니다. 자·타해 위험이나 심한 영양 문제, 식사 거부가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망상이 틀렸다고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망상장애 환자는 병식이 부족하고 의심이 강해 직접적인 논박이 치료 동맹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2. 남편이 독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이는 환자의 망상 내용에 동조하는 것이며 망상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망상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불안과 식사 문제를 중심으로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이후 비정형 항정신병약과 지지적 정신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반응이 없으므로 정신치료만 시행한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망상장애에서 항정신병약 반응이 일정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치료 선택지로 사용됩니다.
5. 기능이 일부 유지되더라도 체중 감소와 대인관계 손상이 있으므로 치료 없이 관찰만 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