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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신병적 장애
문제

42세 남성이 2년 전부터 “이웃집 사람들이 벽을 통해 내 대화를 녹음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관련 자료를 모아 경찰에 신고하고 이사를 여러 번 했지만, 직장에서는 회계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진찰 중 사고는 비교적 논리적으로 이어지고, 환청이나 와해된 언어, 현저한 감정둔마는 관찰되지 않는다. 다음 중 이 환자의 질환을 조현병과 감별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소견은 무엇인가?

해설
망상장애는 체계화된 망상이 오래 지속되지만, 조현병에 비해 사고 와해, 음성증상, 전반적 기능 저하가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피해망상이 2년 이상 지속되지만, 직업 기능이 유지되고 사고의 와해나 현저한 음성증상이 없습니다. 이는 망상장애에 더 부합합니다. 조현병은 망상과 환청뿐 아니라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음성증상, 사회적·직업적 기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망상장애는 망상 주제와 직접 관련된 영역에서는 문제가 생기지만, 그 외 기능은 비교적 보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질환을 감별할 때 단순히 망상의 존재나 지속 기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고 와해와 음성증상, 전반적 기능 저하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1. 피해망상은 망상장애와 조현병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점으로 부족합니다. 피해망상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조현병이나 망상장애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2.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는 점은 조현병의 기간 기준과 관련될 수 있지만, 망상장애도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독 감별 기준으로는 부적절합니다. 3. 전반적 기능이 비교적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망상장애를 조현병과 구분하는 데 중요합니다. 망상장애에서는 망상과 관련된 영역 외에는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자신의 믿음을 강하게 확신하는 것은 망상의 일반적 특징입니다. 조현병의 망상에서도 강한 확신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점이 아닙니다. 5. 망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이라는 점만으로는 감별이 어렵습니다. 기괴한 망상은 조현병에서 더 시사적일 수 있으나, 핵심 감별은 기능 저하, 사고 와해, 음성증상 동반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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