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여아, 5년 전부터 겨울철에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다시 붉게 변하는 현상(레이노 현상… | 마이메르시 MyMerci
결체조직 질환
문제

10세 여아, 5년 전부터 겨울철에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다시 붉게 변하는 현상(레이노 현상)을 경험했다. 이 환자에서 레이노 현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유발 인자는?

해설
레이노 현상은 말초 혈관(동맥)이 '한랭(추위)' 노출이나 '감정적 스트레스'(교감신경 항진)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수축(Vasospasm)하여 발생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0세 여아로,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의 전형적인 증상(백색-청색-적색의 3색 변화)을 오랫동안 경험하고 있습니다. 레이노 현상의 핵심 병태생리는 말초 혈관, 특히 손가락의 작은 동맥의 과도한 혈관 수축(Vasospasm)입니다. 이 수축은 감별 포인트! 1차성(특발성)과 2차성(다른 질환에 동반)으로 나뉘는데, 소아에서 시작된 경우는 대부분 1차성 레이노병(Raynaud's Disease)에 해당하며, 예후가 좋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레이노 현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하고 강력한 두 가지 요인은 한랭 노출(Cold exposure)감정적 스트레스(Emotional stress)입니다. 이 둘은 모두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관 수축을 일으킵니다. 특히 한랭 노출은 직접적으로 혈관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감정적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통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분비를 촉진하여 혈관 수축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한 ④번입니다.

오답 분석: ① 고염 식이: 고혈압이나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레이노 현상의 직접적인 주요 유발 인자는 아닙니다.
② 스트레스 해소: 이는 오히려 레이노 현상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 관리 방법입니다. "유발 인자"를 묻는 문제이므로 오답입니다.
③ 더운 환경 노출: 오히려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레이노 현상을 완화시킵니다. 유발 인자가 아닙니다.
⑤ 과도한 운동: 운동 초기에는 혈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지만, 레이노 현상의 가장 흔한 유발 인자로 꼽히지는 않습니다. 진동 도구 사용 등 특정 직업적 요인이 더 관련이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0세 여아, 만성적으로 겨울철에 손가락 변색(레이노 현상) 호소. 특별한 과거력 없음.
진단적 접근: 소아기에 시작된 고립된 레이노 현상은 대부분 1차성입니다. 그러나 2차성 원인(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루푸스(Lupus) 등 결체조직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기본 검사(항핵항체(ANA), 말초 혈액 도말 검사,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Nailfold capillaroscopy))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의 나이와 장기간의 단순 증상만으로는 1차성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치료 계획: 1차성 레이노병의 주된 치료는 비약물적 관리입니다. 보온(장갑, 양말 착용),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금연, 카페인 제한,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증상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만 칼슘 채널 차단제(니페디핀(Nifedipine))와 같은 혈관 확장제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만약 피부 궤양(Skin ulceration), 지질 경화(Sclerodactyly: 손가락 피부가 딱딱해짐), 또는 다른 장기 증상(관절통,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2차성 원인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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