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주 남아가 황달과 회백색 변으로 외래에 내원했다. 재태 연령 39주, 출생 체중 3.3 kg으로 정상 분만으로 출생했다. 생후 2주부터 황달이 악화되었다. 신체 검진에서 간비대가 촉지되었다.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위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는?
검사 소견: 총 빌리루빈 12 mg/dL, 직접 빌리루빈 8 mg/dL (>2 mg/dL), AST 280 IU/L, ALT 320 IU/L, GGT 450 IU/L (상승)
1간 초음파✓ 정답
2간 생검
3TORCH 항체 검사
4갑상선 기능 검사
5염색체 검사
해설
생후 2-8주 직접 고빌리루빈혈증(>2 mg/dL 또는 총 빌리루빈의 >20%), 회백색 변, 간비대는 담도 폐쇄증을 시사한다. 간 초음파 및 간담도 스캔(hepatobiliary scan)이 필요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생후 3주 남아로, 생후 2주부터 악화된 황달, Pathognomonic!인 회백색 변, 직접 빌리루빈혈증(8 mg/dL), 간효소 및 GGT 상승, 간비대를 보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신생아 담도 폐쇄증(Biliary Atresia)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담도 폐쇄증은 담관의 진행성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담즙 배설이 차단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직접 빌리루빈혈증, 담즙 정체로 인한 회백색 변, 간비대가 발생합니다. 감별 포인트! GGT가 현저히 상승(450 IU/L)된 것은 담도계 폐쇄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담도 폐쇄증의 진단에서 가장 첫 번째이자 비침습적으로 시행해야 할 검사는 간 초음파입니다. 초음파로 담낭의 부재나 이상, 간문맥 앞의 섬유성 덩어리("triangular cord sign")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담도 폐쇄증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확진을 위해 이후 간담도 스캔(HIDA scan)이나 간 생검, 수술 중 담도 조영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② 간 생검: 담도 폐쇄증의 확진에 유용하지만, 침습적 검사입니다. 초음파 같은 비침습적 검사를 먼저 시행한 후, 필요 시 시행하는 것이 진단 알고리즘상 적절합니다.
③ TORCH 항체 검사: 신생아 간염(Neonatal hepatitis)을 의심할 때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 환자는 GGT가 매우 높고 회백색 변이 있어 담도 폐쇄증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④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간접 빌리루빈혈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직접 빌리루빈이 주로 상승한 이 증례와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⑤ 염색체 검사: 알라질 증후군(Alagille syndrome) 같은 담도 형성 이상을 동반하는 유전 질환을 의심할 때 시행합니다. 역시 1차 선별 검사가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의심: 회백색 변 + 직접 빌리루빈혈증 + GGT 상승 → 간 초음파 선행.
2. 확진: 초음파 소견 의심 시 → 간담도 스캔 (담도 배출 없음 확인) 및 간 생검 (담관 증식 소견).
3. 치료: 확진 시 카사이 수술(Kasai portoenterostomy)을 생후 60일 이내, 가능하면 45일 이내에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이 지연되면 간경변으로 진행할 위험이 큽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생후 3주 남아, 생후 2주부터 진행성 황달, 핵심 징후인 "회백색 변" 관찰. 간비대 있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간 초음파 (비침습적, 빠르게 담도 구조 평가).
2. 확진 검사: 간담도 스캔(HIDA scan), 간 생검, 수술 중 담도 조영술.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담도 폐쇄증 확진 시, 응급 수술적 치료인 카사이 수술을 최대한 빨리 계획합니다. 수술 후에도 담즙 정체 및 간경변 진행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담도 폐쇄증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진단이 지연되어 카사이 수술 시기가 늦어지면(> 생후 60일), 수술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간이식 필요성이 높아집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신생아에서 '회백색 변'은 담도 폐쇄증을 생각하게 하는 매우 특이적인 소견이에요. GGT가 높게 나왔다는 점도 담도 문제를 가리키죠. 이런 경우, KMLE에서는 항상 비침습적이고 빠른 검사인 '간 초음파'가 첫 걸음입니다.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를 물을 때는 진단의 흐름(선별 → 확진)을 생각하세요!"
핵심 개념
담도 폐쇄증 (Biliary Atresia) — 담관의 진행성 염증과 폐쇄로 인해 담즙 배설이 차단되는 질환. 생후 60일 이내 카사이 수술이 필수적.
회백색 변 (Acholic Stool) — 담도 폐쇄로 인해 담즙 색소(빌리루빈)가 장관으로 배설되지 않아 변이 흰색 또는 회색을 띠는 상태. 담도 폐쇄증의 매우 특이적 징후.
직접 고빌리루빈혈증 (Direct Hyperbilirubinemia) — 혈중 직접(접합) 빌리루빈 수치가 2 mg/dL 이상이거나 총 빌리루빈의 20%를 초과하는 상태. 간세포 또는 담도계 질환을 시사.
카사이 수술 (Kasai Portoenterostomy) — 담도 폐쇄증의 표준 수술법. 폐쇄된 담관을 절제하고 간문맥판(Rex recessus)을 공장(jejunum)과 문합하여 담즙 배출로를 재건.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 담도계 효소. 담즙 정체 시 현저히 상승하며, 담도 폐쇄증과 신생아 간염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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