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여아가 3개월 전부터 복통, 설사,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했다. 환아의 키 성장 곡선이 최근 1년간… | 마이메르시 MyMerci
소아의 치료원칙
문제
14세 여아가 3개월 전부터 복통, 설사,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했다. 환아의 키 성장 곡선이 최근 1년간 50백분위수에서 25백분위수로 하향 이탈했다. 혈액 검사상 빈혈(Hb 10.2), 염증 수치(ESR 50) 상승이 관찰되었다. 크론병으로 진단되었다. 관해 유도를 위한 1차 치료는?
1전신 스테로이드 (Prednisolone)✓ 정답
2메살라민 (5-ASA)
3항생제 (Metronidazole)
4아자티오프린 (Azathioprine)
5인플릭시맙 (Infliximab)
해설
중등도 이상의 소아 크론병에서 '관해 유도'를 위한 1차 표준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입니다. (또는 심한 경우 생물학적 제제(Infliximab)를 조기 투여하거나, 경장 영양(EEN)을 시도할 수 있음. 스테로이드가 가장 고전적인 1차 약제임.)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성장 지연(키 성장 곡선 하향 이탈), 빈혈, 염증 수치 상승을 동반한 중등도 이상의 소아 크론병(Crohn's disease)입니다. 관해 유도(Induction of remission)를 위한 1차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Systemic corticosteroids)입니다.
핵심! 소아 크론병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증상 조절이 아닌, 성장 장애를 포함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중등도 이상의 활동성 질환에서 스테로이드는 빠르고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관해를 유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1차 약제입니다. 소아에서는 성장 억제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활동성 질환 자체가 성장을 더 심각하게 저해하므로, 먼저 질환을 통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답 분석:
② 감별 포인트!메살라민(5-ASA)은 경증의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1차 치료제이나, 크론병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③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은 항생제로, 주로 항문 주위 병변(perianal disease)이나 세균 과증식이 의심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1차 관해 유도제는 아닙니다.
④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은 면역조절제로, 스테로이드 의존성/불응성 환자에서 스테로이드를 감량/중단하기 위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에 사용됩니다. 작용 시작이 느려(2-3개월) 급성기 관해 유도에는 부적합합니다.
⑤ 인플릭시맙(Infliximab)은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로, 중증/난치성 크론병 또는 누공 형성 크론병에서, 또는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을 때 사용됩니다.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심한 병변, 성장 지연 등)에서 조기 사용을 권고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통적인 알고리즘상 스테로이드가 1차 선택지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4세 여아, 복통/설사/체중 감소 3개월. 객관적 소견으로 성장 지연(성장 곡선 하향 이탈), 빈혈(Hb 10.2 g/dL), 염증 지표 상승(ESR 50 mm/hr)이 확인됨. 소화관 내시경 및 조직 검사로 크론병 진단.
치료 계획:
1. 관해 유도: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1-2 mg/kg/day (최대 40-60mg/일)로 시작. 증상 호전 후(보통 2-4주) 서서히 감량.
2. 영양 지원: 소아에서는 전장 정맥 영양(TPN)보다 전경장 영양(EEN, Exclusive Enteral Nutrition)이 1차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으며, 특히 성장 촉진에 유리합니다.
3. 유지 치료: 스테로이드 감량 중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아자티오프린/6-MP 같은 면역조절제를 추가합니다.
4. 모니터링: 성장 발달 곡선, 골밀도, 백내장, 당뇨 등 스테로이드 장기 부작용 정기 검사.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 크론병 문제에서 '성장 곡선 하향 이탈'은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는 질환이 조절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적극적인 관해 유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예요. '관해 유도'와 '유지 치료'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혼동되니, 스테로이드는 '유도', 아자티오프린은 '유지'라고 외우세요!"
핵심 개념
크론병 (Crohn's Disease) — 소화관 전층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장질환. 구강부터 항문까지 불연속적으로 발생하며, 누공 형성과 협착이 특징적.
관해 유도 (Induction of Remission) —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과 염증을 빠르게 통제하여 무증상 상태로 만드는 치료 단계. 전신 스테로이드가 중등도 이상 질환의 표준 1차 치료.
전신 스테로이드 (Systemic Corticosteroids) — 프레드니솔론 등. 강력한 비특이적 항염증 및 면역억제 효과로 급성기 염증을 빠르게 억제. 소아에서는 성장 억제 부작용 주의.
아자티오프린 — 퓨린 유사체 면역조절제. 스테로이드 의존성/불응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스테로이드를 감량하고 장기 관해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 작용 시작이 느림.
전경장 영양 (Exclusive Enteral Nutrition, EEN) — 소아 크론병에서 유효한 1차 치료 옵션. 특수 조제 분유만으로 6-8주간 영양 공급. 점막 치유와 성장 촉진 효과가 있으며,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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