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4세 남아로,
전신 강직-간대성 경련(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이 30분 이상 지속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는
간질 중첩증(Status Epilepticus)에 해당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소아에서 5분 이상 지속되는 경련은 간질 중첩증으로 정의되며,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환자는 의식이 없으므로, 경련 자체와 함께 기도 폐쇄, 저산소증, 흡인성 폐렴 등의 2차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모든 응급 상황의 기본 원칙은
ABC(Airway, Breathing, Circulation)입니다. 경련 중에는 혀가 뒤로 젖혀지거나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수 있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으로 인해 호흡이 억제되어 저산소증이 발생합니다. 저산소증은 뇌 손상을 가속화하고, 경련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따라서,
약물 투여 이전에 반드시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저산소성 뇌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는 소아 간질 중첩증 치료 가이드라인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뇌 MRI와 ③번 뇌척수액 검사는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로, 응급 처치가 끝난 후 안정화된 상태에서 고려합니다. 특히 뇌척수액 검사는 수막염이 강력히 의심될 때 시행하지만, ABC 확보와 초기 약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④번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부하 용량 투여는 간질 중첩증의 2차 치료 약물에 해당합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벤조디아제핀(예: 로라제팜) 1차 투여에 반응하지 않을 때 고려하는 약물입니다. ABC 확보 후 정맥로를 확보한 다음 투여 순서입니다.
- ⑤번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좌약 삽입은 열성 경련을 의심할 때 고려할 수 있지만, 이 환자의 주된 문제는 의식을 잃은 상태의 지속성 경련입니다. 해열은 보조적 조치이며, 절대 가장 먼저 할 조치가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소아 간질 중첩증의 표준 치료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0-5분 (안정화 단계): ABC 평가 및 확보, 산소 공급, 정맥로 확보, 혈당/전해질 검사.
2.
5-20분 (초기 약물 치료): 벤조디아제핀 정맥 주사 (로라제팜 또는 디아제팜).
3.
20-40분 (2차 약물 치료): 벤조디아제핀 무반응 시, 페니토인(Fosphenytoin) 또는 페노바르비탈 정맥 부하 요법.
4.
40-60분 이상 (난치성 간질 중첩증): 마취제(예: 프로포폴, 미다졸람) 투여 및 기계 환기.
5.
원인 검사: 환자 안정화 후 뇌 영상, 뇌파, 뇌척수액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을 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