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이 5일 전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고 입원 중, 갑자기 발생한 좌측 하지의 부종과 통증을 호소했다.… | 마이메르시 MyMerci
혈관
문제
55세 여성이 5일 전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고 입원 중, 갑자기 발생한 좌측 하지의 부종과 통증을 호소했다. 신체 검진상 좌측 다리가 우측에 비해 둘레가 3cm 증가했고 압통이 관찰되었다. (Wells score 3점) 하지 정맥 도플러 초음파는 아래와 같다. 가장 적절한 1차 치료는?
하지 정맥 도플러 초음파: 좌측 대퇴정맥(Femoral vein) 및 오금정맥(Popliteal vein) 내부에 압박되지 않는 혈전(thrombus)이 관찰됨.
1즉각적인 하대정맥 필터(IVC filter) 삽입술
2저분자량 헤파린(LMWH) 또는 DOAC을 이용한 항응고 요법✓ 정답
3혈전용해제(tPA) 정맥 주사
4탄력 스타킹 착용 및 보행 운동
5경구 와파린 단독 투여 시작
해설
최근 정형외과 수술력, 편측 하지 부종 등은 심부정맥 혈전증(DVT)을 강력히 시사하며, 초음파로 확진되었습니다. DVT의 1차 치료는 폐색전증 예방 및 혈전 진행 방지를 위한 항응고 요법(헤파린 또는 DOAC)입니다. IVC 필터는 항응고 요법 금기 시 고려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수술 후 부동 상태, Virchow 삼중체(혈류 정체, 혈관 내피 손상, 고응고 상태)가 완벽하게 작용한 경우죠. Wells score 3점(활동성 암 1점, 부종 1점, 대퇴정맥 압통 1점)은 DVT 중간 위험군에 해당하며, 도플러 초음파로 확진되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심부정맥 혈전증의 1차 치료는 항응고 요법(Anticoagulation)입니다. 목표는 기존 혈전의 확대를 막고,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인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저분자량 헤파린(LMWH)이나 DOAC(Direct Oral Anticoagulant)은 빠른 작용 시작, 예측 가능한 약동학, 주사 불필요(DOAC의 경우) 등의 장점으로 입원 및 외래 치료의 초기 표준 치료제입니다. 특히 수술 후 환자에서 LMWH는 와파린에 비해 혈전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5세 여성, 고관절 전치환술 후 5일차. 갑작스런 좌측 하지 부종/통증. Wells score 3점. 도플러 초음파상 좌측 대퇴/오금정맥 혈전 확진.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즉시 저분자량 헤파린(LMWH, 예: Enoxaparin) 피하 주사 또는 DOAC(예: Rivaroxaban, Apixaban) 경구 투여 시작. 수술 후이므로 출혈 위험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치료 기간: 수술 후 발생한 DVT는 일시적 위험 인자에 의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3개월간 항응고 치료를 권장합니다.
3. 보조 치료: 통증 및 부종 완화를 위해 다리 거상, 그리고 급성기 증상 호전 후(보통 5-10일 후) 압박 스타킹(30-40 mmHg) 착용을 시작하여 혈전 후 증후군 예방.
4. 추적 관찰: 증상 변화 모니터링, 출혈 징후(잇몸 출혈, 타박상, 혈뇨 등)에 대한 교육.
주의사항: 두통, 흉통, 호흡곤란, 객혈 등 폐색전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흉부 CT 혈관조영술(CTPA)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DOAC 투여 시 신기능(크레아티닌 청소율, CrCl)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핵심 개념
Virchow's Triad (Virchow 삼중체) — 혈전증의 3대 위험 인자로, 혈류 정체(Stasis), 혈관 내피 손상(Endothelial injury), 고응고 상태(Hypercoagulability)를 말합니다. 이 환자는 수술로 인한 부동(정체), 수술 손상(내피 손상), 수술 스트레스 반응(고응고)으로 삼중체가 모두 작용했습니다.
Wells Score for DVT — DVT의 임상적 개연성을 평가하는 점수 체계입니다. 주요 항목으로 활동성 암, 마비/부동, 국소 압통, 전체 하지 부종, 측정 가능한 비대, 표재정맥 확장, 대체 진단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3점은 '중간 위험'을 의미하며, 추가 검사(초음파)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Post-thrombotic Syndrome (혈전 후 증후군) — DVT 후에 발생하는 만성 합병증으로, 정맥판 기능 부전으로 인한 지속적인 하지 부종, 통증, 피부 색소 침착, 정맥성 궤양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적극적인 항응고 치료와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그 발생률과 중증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Direct Oral Anticoagulant — 직접 경구 항응고제. 혈액응고 인자 Xa(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 또는 트롬빈(다비가트란)을 직접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와파린에 비해 약물/식이 상호작용이 적고, 정기적인 INR 모니터링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어 DVT/PE 치료의 1차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IVC Filter (하대정맥 필터) — 하대정맥에 삽입하는 그물 모양의 장치로, 하지에서 유래하는 큰 혈전이 폐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폐색전증을 예방합니다. 항응고 치료가 금기이거나 실패한 경우에 한해 사용되며, 장기간 삽입 시 필터 자체의 혈전증, 천공, 이동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어 제거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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