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갑상선 전절제술(Total Thyroidectomy) 직후(12시간)에 전형적인 저칼슘혈증(Hypocalcemia) 증상(손가락, 입주위 저림)과 양성 징후(Chvostek, Trousseau sign)를 보입니다. 검사상 총 칼슘 7.2 mg/dL 및 이온화 칼슘 0.88 mmol/L이 현저히 낮고, 부갑상선 호르몬(PTH)도 5 pg/mL로 낮습니다.
핵심! 이 경우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일시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Transient Hypoparathyroidism)입니다. 그 병태생리는 수술 중 부갑상선의 혈류 손상(혈관 손상, 부종, 혈종) 또는 의도치 않은 부분적 제거로 인한 일시적인 PTH 분비 저하입니다. PTH가 낮아지면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가 감소하고, 활성 비타민 D 생성이 줄어들어 장에서의 칼슘 흡수가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저칼슘혈증이 발생하며, 신경근 흥분성이 증가하여 저림과 테타니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대부분 회복됩니다.
치료 계획:
1. 응급/급성기 치료: 증상이 있는 저칼슘혈증은 응급 상황입니다. 경구 칼슘제(탄산칼슘, 구연산칼슘)와 활성 비타민 D(칼시트리올)를 투여합니다. 중증 증상(테타니, 경련) 또는 이온화 칼슘 < 0.8 mmol/L 시에는 정맥 내 칼슘 글루코네이트(Calcium gluconate) 점적 주입을 시작합니다.
2. 장기 관리 및 모니터링: 칼슘과 PTH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일시적인 경우 서서히 약물을 감량합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재평가합니다.
3. 주의사항: 정맥 내 칼슘 주입 시 심박동 과다(Bradycardia) 및 혈관 외 누출(조직 괴사) 위험이 있으므로 천천히 주입하고 중심정맥관을 고려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 시 고칼슘뇨증, 신결석, 신기능 저하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