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5세 남성, 직장암으로 저위 전방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후 5일째, 지속적인 미열과 하복부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맥박은 110회/분, 혈압은 100/60 mmHg입니다.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할 검사는 복부/골반 CT 조영증강검사입니다. 직장-결장 문합부 누출이 의심될 때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로, 골반강 내 유체 저류, 공기포, 농양 형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장조영술(Proctography)도 고려할 수 있으나, 급성기에는 CT가 더 빠르고 포괄적입니다.
치료 계획: 1) 즉시 NPO(금식) 및 정맥 수액 요법 시작. 2) 광범위 항생제(예: 피페라실린-타조박탐) 정맥 투여. 3) CT 유도하 배농(CT-guided Drainage)을 시도하여 농양을 제거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상태가 악화되면, 응급 재수술(예: 누출 부위 봉합, 일시적 회장루 형성)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잠복성 누출"은 증상이 미묘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환자에서 원인 불명의 빈맥, 백혈구 증가, 장 운동 회복 지연만 있어도 높은 의심을 가져야 합니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