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의 신경학적 합병증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척추 골절 없이" 발생하는 "염증성" 척수 병변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축성 골격(척추,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 합병증으로는 척추 골절 후 척수 압박, 또는 척추 자체의 염증이 신경 구조물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에서 묻는 것은 전자(골절)가 아닌 후자, 즉 염증 자체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척수 병변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② 마미 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 유사 증상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진행된 만성 염증은 척추관 내에 연조직 과증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척수 말단의 신경다발인 마미(Cauda Equina)가 압박되어, 감각 이상, 방광/장 기능 장애, 하지 근력 약화 등 마미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골절 없이도 순수한 염증성 과정으로 발생하는 특징적인 합병증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포도막염(Uveitis): 강직성 척추염에서 가장 흔한 척추 외 합병증이지만, 척수 병변과는 무관합니다.
③ 폐 섬유화(Pulmonary fibrosis): 상엽에 호발하는 제한성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나, 척수 병변은 아닙니다.
④ 신장 아밀로이드증(Renal amyloidosis): 만성 염증에 따른 이차성 아밀로이드증으로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나, 척수 병변은 아닙니다.
⑤ 심근염(Myocarditis): 드물게 관상동맥염이나 대동맥판 폐쇄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나, 척수 병변은 아닙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5세 남성, 강직성 척추염 진단 후 20년 경과. 최근 몇 달간 점차적으로 양쪽 다리의 저림과 힘 빠짐을 호소하며, 최근 요실금이 두 번 발생했습니다. 방사선 사진상 척추 골절 소견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