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남성이 3주 전부터 좌측 경부의 압통을 동반한 림프절 종대를 호소하며 내원했다. 신체검진에서 WBC 증가는 없으며, 림프절은 2.5cm 크기이고 열감과 발적은 없다. 문진 시 최근 새로운 연인과의 접촉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림프절 종대 원인 감별을 위해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는?
1LDH 및 CRP 검사
2림프절 절제 생검
3FNA 검사
4매독 (Syphilis) 및 HIV 항체 검사✓ 정답
5Tuberculosis PPD Test
해설
젊은 성인의 만성/아급성 림프절 종대, 특히 성적인 접촉 병력이 있다면 성매개 감염병 (예: Syphilis, HIV, Chlamydia 등)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성인 남성으로, 3주간 지속되는 경부 림프절 종대를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림프절은 압통이 있으나 열감이나 발적은 없고, WBC 증가도 없어 급성 화농성 감염보다는 아급성/만성 과정을 시사합니다. 핵심 단서는 "최근 새로운 연인과의 접촉"이라는 성적 접촉 병력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과 병력은 성매개 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STI)을 1순위로 의심하게 합니다.
감별 포인트! 젊은 성인에서 만성 림프절 종대의 감별 진단은 크게 감염, 악성 종양, 자가면역 질환으로 나뉩니다. 감염 중에서는 매독(Syphilis) (특히 2기 매독), HIV 감염, 전염성 단핵구증, 결핵 등이 중요합니다. 성적 접촉 병력이 명확히 확인된 경우, 가장 적절한 첫 번째 검사는 STI 선별 검사입니다. 따라서 매독 및 HIV 항체 검사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침습적 검사보다 위험도가 낮고,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검사입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8세 남성, 3주간의 좌측 경부 압통성 림프절 종대. 열감/발적 없음. WBC 정상. 최근 새로운 성적 접촉 병력 있음.
진단적 접근:
1. 우선 검사: 성적 접촉 병력이 있으므로, 매독 및 HIV 항체 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합니다. 매독은 RPR/VDRL(선별) + TPHA/FTA-ABS(확진)로, HIV는 항체/항원 검사로 확인합니다.
2. 추가 검사: STI 검사가 음성이거나, 임상적 의심이 지속되면, EBV/CMV 항체 검사, 결핵 검사(PPD 또는 IGRA), 림프절 초음파를 고려합니다.
3. 침습적 검사: 위 검사들로 진단이 되지 않거나, 림프절이 계속 커지거나, 악성을 의심하는 소견(고정, 딱딱함, 크기 > 2cm, 무통성)이 나타나면 FNA 세침흡인검사 또는 림프절 절제 생검을 시행합니다. 초기에는 생검이 아닌 혈액 검사가 우선입니다.
성매개 감염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STI) —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의 총칭. 이 사례에서 의심되는 주요 병원체는 매독 트레포네마(Treponema pallidum, 매독 원인균)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입니다.
2기 매독 (Secondary Syphilis) — 매독 트레포네마가 혈행으로 전신에 퍼져 발생하는 단계. 특징적으로 Pathognomonic! 손발바닥에 비늘 없는 구진성 발진과, 전신성 무통성 림프절 종대(특히 후두부, 서혜부)가 나타납니다.
HIV 관련 지속성 전신성 림프절 종대 (Persistent Generalized Lymphadenopathy, PGL) — HIV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서혜부 이외의 부위 2군데 이상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림프절 종대(직경 > 1cm)를 특징으로 합니다.
만성 림프절 종대 (Chronic Lymphadenopathy) — 4주 이상 지속되는 림프절 종대. 원인은 감염(세균, 바이러스, 진균, 결핵 등), 악성 종양(림프종, 전이암),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SLE), 약물 반응 등 다양합니다. 병력과 신체 검진이 감별의 첫걸음입니다.
FNA (Fine Needle Aspiration) 세침흡인검사 — 얇은 바늘을 이용해 병변 조직의 세포를 흡인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 림프절 평가 시 악성 종양(특히 전이암) 감별에 유용하지만, 림프종의 경우 조직 구조 정보가 부족해 진단에 한계가 있어 절제 생검보다 정확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