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혈관벽의 병변을 일으키는 주요 기전을 묻는 기초의학(병리학) 문제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면역복합체 침착"과 "보체 활성화"입니다.
혈관염(Vasculitis)은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군의 총칭입니다. 그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III형 과민반응(Type III hypersensitivity)으로, 혈액 내 순환하는 항원-항체 복합체(면역복합체)가 혈관벽에 침착합니다. 이 침착된 복합체는 보체계(Complement system)를 활성화시켜 C5a와 같은 화학주성 물질을 생성하고, 최종 공격 복합체(Membrane Attack Complex)를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호중구가 모여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벽을 손상시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매독(Serum sickness),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의 혈관염, Henoch-Schönlein 자반증 등이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여성이 관절통, 양측 뺨의 나비 모양 발진, 그리고 다리에 자반이 생겨 내원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ANA 양성, 보체(C3, C4)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이 증상과 검사 소견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SLE에서 발생하는 혈관염은 전형적인 면역복합체 매개(III형 과민반응) 기전입니다. 신장 침범을 평가하기 위해 요검사(단백뇨, 현미경적 혈뇨)와 신장 생검을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증상과 장기 침범 정도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항말라리아제(하이드록시클로로퀸),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사이클로포스파미드)를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고용량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시 골다공증, 당뇨, 감염 등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