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섬망(Delirium)과 치매(Dementia)의 핵심적인 차이점을 묻는 문제입니다. 섬망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뇌 기능의 일시적 장애로, 가역적이며, 하루 중에도 변동하는 의식 수준의 변동(Fluctuation)과 주의력 장애(Attention Deficit)가 핵심 특징입니다. 반면, "서서히 진행하는 인지기능 저하"는 치매의 정의에 가깝습니다. 섬망은 보통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급격히 발생하며, 기저 원인(감염, 약물, 대사 이상 등)을 치료하면 호전됩니다.
정답 근거: ④번 "서서히 진행하는 인지기능 저하"는 섬망의 특징이 아닌 치매의 특징입니다. 섬망의 진행은 급성(Acute) 또는 아급성(Subacute)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8세 남성, 과거력으로 고혈압이 있습니다. 요로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 중 갑자기 혼돈 상태에 빠지고, 낮에는 조용하지만 밤이면 심하게 떠들고 환각을 호소합니다.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며칠 새 갑자기 변하셨어요"라고 말합니다.
진단적 접근: 급성 정신 상태 변화의 원인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정신 상태 검사(Mental Status Examination)로 주의력(예: 100에서 7씩 빼기)을 평가하고, 혈액 검사(CBC, 전해질, 신기능, 간기능,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엽산), 요 검사, 흉부 X선 등을 통해 감염, 대사 이상, 약물 부작용 등을 감별합니다.
치료 계획: 1) 기저 원인 치료(예: 감염 조절). 2) 비약물적 관리: 낮에는 빛을 밝게 하고 활동을 유도하며, 밤에는 조용하고 어둡게 해 수면 주기를 맞춥니다. 낙상 방지에 주의합니다. 3) 약물 치료: 심한 초조(Agitation)나 환각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이 될 때만 할로페리돌(Haloperidol) 등의 항정신병약을 저용량, 단기간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은 섬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일반적으로 1차 선택이 아닙니다. 섬망 환자를 방치하거나 구속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