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의 감별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법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은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검사(High-dose dexamethasone suppression test)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쿠싱 증후군은 만성적인 코르티솔(Cortisol) 과다 분비 상태입니다. 이 중 쿠싱병(Cushing's disease)은 뇌하수체 선종에 의한 ACTH 과다 분비가 원인이고, 이소성 ACTH 증후군(Ectopic ACTH syndrome)은 폐암(소세포암) 등 뇌하수체 외 종양에서 ACTH가 분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두 질환 모두 ACTH 의존성 쿠싱 증후군에 속하지만,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검사는 이 두 질환을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기전은 뇌하수체 선종(쿠싱병)의 경우 고용량의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에 의해 ACTH 분비가 억제되어 결과적으로 코르티솔도 억제됩니다(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반면, 이소성 ACTH 분비 종양은 대부분 ACTH 분비가 자율적(Autonomous)이어서 고용량 덱사메타손에도 억제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이용해 감별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1mg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검사는 쿠싱 증후군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정상인이나 비만 환자는 코르티솔이 억제되지만, 쿠싱 증후군 환자는 억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쿠싱병과 이소성 ACTH 증후군을 '감별'하는 데는 사용하지 않아요. ②번 ACTH 자극검사는 부신 기능 부전(Addison's disease)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④번 메티라폰 검사는 뇌하수체 ACTH 예비능을 평가하지만, 감별 진단의 1차 검사는 아닙니다. ⑤번 인슐린 저혈당 유발검사는 성장호르몬 분비능 평가에 주로 사용됩니다.
치료 계획: 쿠싱병이 확진되면 경비강 뇌하수체 선종 절제술(Transsphenoidal adenomectomy)이 1차 치료입니다. 이소성 ACTH 증후군은 원발 종양의 절제가 우선입니다.
주의사항: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검사는 약 20%의 쿠싱병 환자에서 위양성(억제 안 됨)이 나올 수 있고, 일부 이소성 ACTH 증후군(예: 기관지 유암종)에서 위음성(억제 됨)이 나올 수 있어 단독 검사로 확진하지 않고, CRH 검사나 영상 검사와 함께 종합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