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녹슨 못에 찔린 상처 후 발생한 턱 잠김(Trismus)과 전신 근육 연축, 자극 유발 경련을 보입니다. 이는 파상풍(Tetanus)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상처에서 생성한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 독소가 신경근 접합부와 척수, 뇌간의 억제성 신경세포를 차단하여 근육의 강직성 경련을 유발하는 병태생리입니다.
핵심! 이 환자에게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것은 Tetanus Immune Globulin (TIG)입니다. 그 이유는 TIG는 이미 혈액 내에 존재하는 독소를 중화하는 수동 면역(Passive immunity)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독소가 이미 신경계에 결합하면 중화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남아 있는 유리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첫 번째 조치입니다. 이후 항생제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벤조디아제핀 등으로 경련을 조절합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세 남아, 녹슨 못 찔림 상처(고위험 상처) 후 5일, Trismus 및 전신 강직성 경련 발생.진단적 접근: 파상풍은 주로 임상 진단입니다. 상처 배양은 민감도가 낮아 필수적이지 않으며, 증상이 명확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치료 계획:
1. 응급 조치: ABC 유지, 조용한 환경 유지, 자극 최소화. TIG 단일 근육 주사 (권장 용량: 3,000-6,000 units).2. 상처 관리: 광범위한 외과적 상처 처치(Debridement)로 혐기성 환경 제거.3. 항생제: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정맥 주사 (1차 선택). Penicillin G도 사용 가능하지만 GABA 길항 작용으로 인해 경련 악화 위험이 있어 메트로니다졸이 선호됩니다.4. 경련 조절: 벤조디아제핀(예: Diazepam) 정맥 주사. 중증일 경우 신경근 차단제와 인공호흡기 필요.주의사항: TIG와 파상풍 톡소이드(Tetanus Toxoid)는 서로 다른 부위에 주사해야 합니다. 톡소이드는 능동 면역을 유도하지만, 발병 후 투여해도 현재 질병의 경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파상풍 — Clostridium tetani에 의한 감염. 독소(Tetanospasmin)가 억제성 신경전달 차단으로 근육 강직과 경련을 유발. Trismus(턱 잠김), Opisthotonus(후궁반장)가 특징.
Tetanus Immune Globulin — 파상풍 독소에 대한 수동 면역을 제공하는 항체. 이미 혈중에 존재하는 유리 독소를 중화하는 데 사용되며, 임상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투여.
Tetanus Toxoid — 파상풍 예방을 위한 능동 면역 백신. DTaP/Tdap/Td에 포함됨. 상처 발생 시 예방 접종력에 따라 TIG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투여.
Trismus — 턱을 여는 근육(교근)의 강직으로 인한 턱 잠김. 파상풍의 초기 및 대표적 증상. "악어의 눈물"과 함께 파상풍을 의심하게 하는 징후.
메트로니다졸 — 파상풍 치료의 1차 선택 항생제. 혐기성균에 효과적이며, Penicillin에 비해 중추신경계 부작용(경련 유발) 위험이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