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장티푸스의 원인균인 살모넬라 장티푸스(Salmonella Typhi)가 장관 점막을 침투하는 초기 병태생리 기전을 묻는 기초의학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장티푸스는 발열, 두통, 장관 증상(변비/설사)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성 감염병입니다. 핵심 병리 기전은 장관 점막을 통한 균의 침투와 전신 확산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살모넬라 장티푸스는 소장 말단부의 파이어판(Peyer's patch)에 위치한 M 세포(M cell)를 표적으로 합니다. M 세포는 점막 면역 감시를 위한 특수화된 세포로, 장 내강의 항원을 샘플링하여 하부 면역 조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살모넬라는 이 M 세포의 내포작용(Endocytosis)을 유도하여 세포 내로 들어간 후, 상피하층의 대식세포(Macrophage)로 진입합니다. 이 대식세포 내에서도 생존하며 증식하여, 결국 국소 림프절, 흉관, 혈류를 거쳐 전신으로 확산됩니다. 이 과정이 장벽 침투의 첫 단계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다른 선택지들은 살모넬라 속(Salmonella spp.)의 다른 균주나 다른 장내 병원체의 기전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 ②번 "M cell을 직접 파괴": 살모넬라는 M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세포 내로 침입하여 이용합니다.
- ③번 "P fimbriae": P 섬모는 요로감염(UTI)을 일으키는 대장균(E. coli)의 주요 부착 인자입니다. 살모넬라 장티푸스는 Vi 캡슐과 기타 부착 인자를 가지지만, P 섬모는 아닙니다.
- ④번 "T3SS를 이용한 독소 주입": 제3형 분비 시스템(Type III Secretion System, T3SS)은 살모넬라의 중요한 병원성 인자이지만, 이는 주로 장 상피세포에 침투할 때나 대식세포 내에서 생존할 때 사용되는 기전입니다. M 세포를 통한 초기 침투의 주된 기전은 내포작용입니다.
- ⑤번 "LPS 수용체 차단": 리포다당류(LPS)는 그람 음성균 세포벽의 구성 성분으로, 숙주에서는 TLR4 수용체를 통해 인식됩니다. 이는 침입 후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이지, 침투 기전 자체는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5세 남성이 1주일간 지속되는 고열, 두통, 식욕부진으로 내원했습니다. 최근 해외 여행력이 있습니다. 검사상 상대적 서맥(Relative bradycardia)이 관찰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혈액 배양(Blood culture) - 발병 1주일 내에 양성률이 가장 높습니다.
2. 확진 검사: 골수 배양(Bone marrow culture) - 혈액 배양보다 민감도가 더 높지만 침습적입니다. 또는 대변/소변 배양(후기).
3. 신속 검사: 비달 반응(Widal test) - O 및 H 항체 역가 측정. 그러나 지역적 변이가 크고 예방접종력에 영향을 받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선택: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 예: Ciprofloxacin) 또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
- 다제내성 균주의 경우: Azithromycin을 고려합니다.
- 만성 보균자 치료: 고용량 Amoxicillin 또는 Ciprofloxacin 장기 투여. 담낭 절제술(Cholecystectomy)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플루오로퀴놀론은 연골 손상 위험으로 소아, 청소년, 임산부에서 사용을 제한합니다. 치료 시작 후에도 열이 지속될 수 있으며, 항생제 투여 초기에 일시적인 임상 악화(헤르크하이머 반응)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