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남성이 멕시코 여행 중 발생한 수양성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2일 전부터 하루 8-10회 묽은 설…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35세 남성이 멕시코 여행 중 발생한 수양성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2일 전부터 하루 8-10회 묽은 설사, 복통, 오심. 발열이나 혈변은 없다. 체온 37.2°C, 혈압 105/65 mmHg. 복부 검진상 전반적 압통. 대변 검사는 아래와 같다. 대변 배양은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원인균 병원형은?
대변 검사: 백혈구 없음, 잠혈 음성. 대변 배양: E. coli 동정, heat-labile toxin(LT) 및 heat-stable toxin(ST) 생성 확인
1장독소원성 대장균(ETEC)✓ 정답
2장병원성 대장균(EPEC)
3장출혈성 대장균(EHEC)
4장침입성 대장균(EIEC)
5장응집성 대장균(EAEC)
해설
장독소원성 대장균(Enterotoxigenic E. coli, ETEC)의 특징: (1) 여행자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30-40%), (2) 독소: LT(heat-labile, 콜레라 독소 유사, cAMP↑), ST(heat-stable, cGMP↑), (3) 수양성 설사, 염증 소견 없음(무열, 백혈구 없음), (4) Fimbriae(colonization factor)로 소장 부착. 치료: 수액, 자가 한정적(3-5일), 중증 시 fluoroquinolone 또는 azithromycin.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멕시코 여행 중 발생한 수양성 설사, 발열이나 혈변 없음, 대변 검사에서 백혈구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죠.
Pathognomonic! 대변 배양에서 E. coli가 동정되었고, heat-labile toxin(LT)과 heat-stable toxin(ST)을 생성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두 독소는 장독소원성 대장균(Enterotoxigenic E. coli, ETEC)의 특징적인 병원성 인자입니다. ETEC는 소장 상부에 부착하여 이들 독소를 분비해 장관 내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염증성 변화 없이 수양성 설사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장독소원성 대장균(ETEC)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5세 남성, 멕시코 여행 중 발생한 급성 수양성 설사(하루 8-10회), 경미한 복통과 오심 동반. 발열이나 혈변 없음. 활력 징후는 안정적(저혈압 없음). 진단적 접근: 여행자 설사가 의심되는 경우, 대변 검사(현미경 검사, 배양, 잠혈 검사)가 기본입니다. 염증성 설사(백혈구 있음)와 비염증성 설사(백혈구 없음)를 구분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 환자는 비염증성 설사 패턴을 보이며, 배양 결과로 특정 병원형을 확진합니다. 치료 계획: ETEC에 의한 여행자 설사는 대부분 자가 한정적(3-5일)입니다. 경구 수액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이 치료의 근간입니다. 중증이거나 불편감이 심한 경우, Fluoroquinolone(예: Ciprofloxacin) 또는 Azithromycin을 단기간(1-3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항생제 사용은 일반적으로 증상 지속 기간을 1-2일 단축시키지만, 필요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장내 정상 세균총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EHEC(Shiga 독소 생성균)가 의심되는 혈변 설사에서는 항생제 사용이 HUS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기입니다.
핵심 개념
장독소원성 대장균 (Enterotoxigenic E. coli, ETEC) — 여행자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균. 소장 상부에 부착한 후 heat-labile toxin(LT)과 heat-stable toxin(ST)을 분비하여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시켜 수양성 설사를 유발한다. 염증을 동반하지 않아 대변에 백혈구가 없다.
Heat-labile toxin — ETEC가 생성하는 독소 중 하나. 콜레라 독소와 유사한 구조와 기전을 가지며, 지질 이중층을 통과해 세포 내로 들어가 Gs 단백질을 ADP-ribosylation하여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이로 인해 adenylate cyclase가 활성화되고 cAMP 농도가 증가하여 수분과 전해질 분비가 항진된다.
Heat-stable toxin — ETEC가 생성하는 또 다른 독소. 열에 안정적이며, guanylate cyclase C 수용체에 결합하여 세포 내 cGMP 농도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cGMP는 단백질 인산화 효소 G를 억제하여 NaCl 흡수를 차단하고 설사를 유발한다.
비염증성 설사 (Non-inflammatory diarrhea) — 장관 점막의 침범이나 파괴 없이, 독소에 의한 수분/전해질 분비 항진이나 흡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 대변에 백혈구나 혈액이 나타나지 않으며, ETEC, 콜레라, 장독소성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원인이다. 수양성 설사가 특징.
여행자 설사 (Traveler's diarrhea) — 여행지에서 감염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설사성 질환. 가장 흔한 원인균은 ETEC이며, 지역적 위생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방을 위해 깨끗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고위험 지역에서는 예방적 항생제나 비스무트 서브살리실레이트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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