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파상풍(Tetanus)의 치료 원칙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항생제의 역할과 독소의 작용 기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진단 및 병태생리: 파상풍은 Clostridium tetani라는 혐기성 세균이 생성하는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이라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독소는 중추신경계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글리신, GABA)의 분비를 차단하여, 지속적인 근육 수축과 경직을 유발합니다.
정답 근거: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투여의 주된 목적은 상처 내에 남아있는 C. tetani 균을 살균하여 추가적인 독소 생성을 막기 위함입니다. 메트로니다졸은 혐기성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로, 균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더 많은 독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합니다. 그러나 이미 혈액이나 신경계에 퍼져 고정된 독소는 중화하지 못합니다. 이미 생성된 독소를 중화하려면 파상풍 면역글로불린(TIG)을 투여해야 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파상풍 환자 관리의 3대 축은 1) 상처 처치 및 항생제(메트로니다졸)로 균 제거, 2) TIG로 순환 독소 중화, 3) 벤조디아제핀 등으로 증상 조절 및 지지 요법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이 발바닥에 못을 밟은 상처를 입은 지 1주일 후, 턱이 뻣뻣해지고 삼키기 어려움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검진에서 경직된 복부와 특징적인 Pathognomonic! "이소미오스(risus sardonicus, 비꼬는 웃음)" 얼굴을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파상풍은 주로 임상 진단입니다. 상처에서 세균 배양을 시도할 수 있지만, 민감도가 낮고 결과를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 계획:
1. 상처 처치: 감염된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배농합니다.
2.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IV 500mg 6-8시간마다 (또는 페니실린 G).
3. 중화 항체: TIG 3,000-6,000 단위 근육 주사.
4. 증상 조절: 근육 이완 및 발작 예방을 위해 Diazepam 투여.
5. 지지 요법: 호흡 부전 예방을 위한 기관 삽관 및 인공호흡기, 자율신경계 불안정성 관리.
6. 예방: 회복 후 파상풍 백신(Td 또는 Tdap) 접종 완료.
주의사항: 환자의 기도 유지가 최우선입니다.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 부전이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또한, 페니실린 G를 사용할 경우 GABA 길항제 역할을 할 수 있어 경련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적 우려가 있어, 메트로니다졸이 1차 선택제로 더 선호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