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약물유발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 DILI)의 위험 인자 중 성별과 연령에 대한 특성을 묻고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고령자에서 그 빈도와 중증도가 높아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약물유발 간염은 특정 약물 복용 후 발생하는 비감염성 간손상입니다. 진단은 다른 원인(바이러스성, 알코올성, 자가면역성 등)을 배제한 후 약물 복용력과의 시간적 연관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⑤번 "
약물 대사 능력의 나이 의존성 무시해야 함"입니다. 이는 명백히 틀린 진술입니다. 약물의 대사와 배설은 나이에 크게 의존합니다. 고령자는 간의
사이토크롬 P450 효소 활성이 감소하고, 신장 기능(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되어 약물 제거가 지연됩니다. 또한, 체내 수분량 감소와 지방량 증가로 인한 약물 분포 용적 변화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고령자에서는 동일한 용량의 약물이라도 혈중 농도가 더 높아지고 유지되어 독성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는 약물 처방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률 높음: 맞는 말입니다. 특히
자가면역성 간염 양상의 DILI나 특정 약물(예: 항결핵제, 일부 항생제)에서 여성에서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4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 증가: 맞는 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양이 증가하고, 간/신장 기능이 저하되며, 동반 질환이 많아져 DILI 위험이 증가합니다.
③
젊은 연령에서도 충분히 발생 가능: 맞는 말입니다. DILI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린산(Valproate)에 의한 간손상은 소아에서 더 흔할 수 있습니다.
④
NSAIDs는 특히 고령에서 위험: 맞는 말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고령자에서 신장 독성과 함께 간독성 위험도 증가시키며, 위장관 출혈 위험도 높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약물유발 간손상(DILI) 위험 평가 → 1. 환자 요인(연령, 성별, 유전적 소인, 기저 간질환) 확인 → 2. 약물 요인(용량 의존성, 특이체질성) 확인 → 3. 가장 중요한 조치:
의심 약물 즉시 중단 → 4. 지지적 치료 및 모니터링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약물유발 간손상(DILI) | 급성 A형 간염 | 알코올성 간염 |
| 원인 | 특정 약물 복용력 | HAV 감염 | 과도한 알코올 섭취 |
| 발병 시기 | 약물 복용 후 수일~수개월 | 잠복기 2-6주 | 장기간 음주력 |
| 특징 검사 | 약물 중단 후 호전 자가항체(특정 형태) | Anti-HAV IgM 양성 | AST/ALT 비율 > 2, GGT 상승 |
약물 포인트
고령자 약물 처방 원칙(Start Low, Go Slow):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합니다. 간/신장 기능을 고려한 용량 조절이 필수입니다.
DILI 고위험 약물 예시: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일부 항생제(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항경련제(발린산, 카르바마제핀), 일부 허브제제.
KMLE 족보 암기법
DILI 위험 인자 암기: "여고(女高)다" →
여성,
고령, (기저 간질환 있)
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약물유발 간손상의 진단에
RUCAM(Roussel Uclaf Causality Assessment Method) 점수 체계가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유전적 표지자(예: HLA 유형)가 특정 약물에 대한 DILI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