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변에서 검붉은 피를 보았다. 항문 외 병변 없음.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45세 남성이 변에서 검붉은 피를 보았다. 항문 외 병변 없음.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해설
선홍색 혈변이 항문통과 후 묻는 양상은 치질 출혈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45세 남성으로, 선홍색 혈변(Hematochezia)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항문 외 병변은 없다고 합니다. 혈변의 색상과 임상 양상은 출혈 부위를 추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진단적 가치가 높은 소견! 선홍색 혈변은 일반적으로 하부 위장관(Lower GI tract) 출혈, 특히 직장이나 항문 가까운 부위에서 발생한 급성 출혈을 시사합니다. 항문 외 병변이 없다는 점에서 외치핵이 아닌 내치핵(Internal hemorrhoids)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내치핵 출혈은 통증 없이 변기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거나 변 후 휴지에 묻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감별 포인트! 다른 선택지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① 직장암(Rectal cancer): 혈변을 보일 수 있으나, 45세에서 발생 가능성은 낮으며, 전형적으로 점액변, 변비/설사 변화, 체중 감소, 후중감(tenesmus)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단순 선홍색 혈변만으로는 1순위가 아닙니다. ③ 게실출혈(Diverticular bleeding): 주로 노년층에서 갑작스럽고 대량의 무통성 선홍색 혈변을 일으킵니다. 45세에서는 덜 흔합니다. ④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점액과 혈액이 섞인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단순 혈변만 보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⑤ 장중첩증(Intussusception):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복통, 구토와 함께 "젤리 같은 혈변(currant jelly stool)"이 특징입니다. 성인에서는 매우 드물고 다른 원인(종양 등)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45세 성인에서 항문 외 병변 없이 선홍색 혈변만 보일 때, 가장 흔하고 가능성 높은 원인은 치질(Hemorrhoids)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 "변 보다가 밝은 붉은 피가 나왔다"며 내원. 통증은 없으며, 항문 주위에 혹 같은 것은 만져지지 않음. 전신 상태는 양호.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항문지검(Digital rectal exam)직장경 검사(Anoscopy/Proctoscopy). 내치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확진 및 감별 검사: 환자가 45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대장내시경(Colonoscopy)을 시행하여 치질 외에 용종, 게실, 염증성 장질환, 암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1차 치료: 식이섬유(섬유질) 섭취 증가, 충분한 수분 섭취, 변비 예방, 좌욕 등 보존적 치료. 2. 약물 치료: 국소 혈관수축제/진통제가 함유된 좌약이나 연고. 3.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고무밴드 결찰술(Rubber band ligation), 경화요법, 치핵절제술(Hemorrhoidectomy) 등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선홍색 혈변이라도 대량 출혈이 동반되거나, 빈혈 증상(어지러움, 실신, 숨참)이 있으면 응급 상황입니다. 또한, "치질 같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대장암을 놓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연령(보통 45-50세)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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