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복부 대동맥류 내강내 스텐트그라프트 시술(Endovascular Aortic Repair, EVAR) 후 발생하는 합병증인 내누출(Endoleak)의 분류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근위부에서 조영제 유입"과 "낭 크기 증가"라는 두 가지 CT 소견을 연결하여 내누출의 형태를 추론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CT에서 Pathognomonic! "근위부(proximal)"에서 조영제 유입이 관찰되었다는 것은 스텐트그라프트의 최상단 고정 부위(대동맥 목부)에서 혈액이 대동맥류 낭(sac) 내로 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스텐트그라프트와 대동맥 벽 사이의 밀봉이 불완전하여 발생하는 Type I 내누출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낭 크기 증가는 내누출이 지속되어 대동맥류가 재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험 신호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Type I 내누출은 스텐트그라프트의 근위부(Type Ia) 또는 원위부(Type Ib) 고정 부위의 불완전한 밀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대동맥류 낭 내로의 직접적인 혈류 유입을 유발하여, 낭 내 압력이 다시 상승하고 결국 대동맥류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Type I 내누출은 즉각적인 재시술(재개입)이 필요한 고위험 합병증으로 분류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근위부(proximal leak)"는 명확히 Type Ia에 해당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Type II: 대동맥 분지(요대동맥, 장간막하동맥 등)에서의 역행성 혈류에 의한 내누출입니다. "근위부"가 아닌 측부 혈관에서 유입되므로 오답입니다.
- ③번 Type III: 스텐트그라프트 구성 요소(모듈)의 분리 또는 스텐트그라프트 자체의 파열로 인한 누출입니다. 근위 고정부 문제가 아닙니다.
- ④번 Type IV: 스텐트그라프트 직물의 다공성(porosity)을 통한 혈장 성분의 누출로, 조영 후기 단계에서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현대 장비에서는 드뭅니다.
- ⑤번 endotension: 조영제 유입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낭 크기가 증가하는 상태(Type V)입니다. 문제에는 "조영제 유입"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오답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2세 남성, 복부 대동맥류로 1년 전 EVAR 시술 받음. 정기 추적 CT 촬영 중.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EVAR 후 표준 추적 관찰은 조영증강 CT입니다. 내누출이 의심되면, 조영제 유입 시기(동맥기, 정맥기, 지연기)와 위치(근위부, 원위부, 측부 혈관 근처)를 정확히 평가하여 내누출 타입을 판정합니다. 도플러 초음파도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Type I 내누출이 확인되면, 즉시 재개입이 필요합니다. 옵션으로는 풍선 성형술(Balloon Molding)로 밀봉을 시도하거나, 근위부 확장 커프(Proximal Extension Cuff)를 추가로 삽입하는 내강내 치료가 1차적으로 시도됩니다. 실패 시 개복 수술(open conversion)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Type I 내누출을 방치하면 대동맥류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상황에 준하는 위험을 가집니다. 낭 크기 증가는 재개입의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