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성이 복부 팽만과 구토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3개월 전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다. 복부 X-… | 마이메르시 MyMerci
소장
문제

67세 남성이 복부 팽만과 구토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3개월 전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다. 복부 X-ray에서 소장 확장과 다수의 공기–액체층이 관찰되며, 직장 내 가스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입원 후 금식, 비위관 감압, 수액 및 전해질 보충을 시행하였으나 12시간이 지나도 복통이 지속된다. 이후 환자에게 발열(38.6℃), 빈맥(HR 120회/분), 국소적인 복부 압통이 새로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서 다음 단계로 가장 적절한 처치는?

해설
보존적 치료 중 발열, 빈맥, 국소 압통이 새로 발생하면 장 교액(strangulation) 또는 감염을 강하게 시사하므로 광범위 항생제 투여와 함께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환자는 복부 수술 후 3개월 된 상태로, 복부 팽만과 구토로 내원했습니다. 복부 X-ray에서 소장 확장과 다수의 공기-액체층이 관찰되고 직장 내 가스가 거의 없는 것은 기계적 장폐색(Mechanical Ileus)을 시사합니다. 초기 보존적 치료(금식, 비위관 감압, 수액 보충)에도 불구하고 12시간 후 발열(38.6℃), 빈맥(HR 120회/분), 국소적 복부 압통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 폐색에서 장교액성 장폐색(Strangulating Obstruction) 또는 장허혈(Bowel Ischemia), 장천공(Perforation)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징후입니다. 교과서(Sabiston 등)는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전신적 염증 징후(SIRS)나 복막 징후가 나타나면 수술적 탐색을 요한다고 명시합니다.

Prof's Note 단순 장폐색과 교액성 장폐색을 구분하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핵심입니다. '통증의 성질 변화', '지속적 통증', '복막 징후(압통/반발압통/강직)', '전신적 염증 반응(발열, 빈맥, 백혈구 증가증)'은 모두 수술 적응증을 알리는 적색등입니다. 보존적 치료는 '시험적 치료(Trial of Non-operative Management)'이며, 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치료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교액성 장폐색이 의심되는 경우, 최우선 처치는 응급 수술 탐색(Emergent Surgical Exploration)입니다. 수술 전 광범위 항생제(Broad-spectrum Antibiotics) (예: 피페라실린-타조박탐 또는 카바페넴 계열)를 정맥 주사하여 장내 세균에 의한 패혈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수술 중 교액된 장관의 활력 여부를 평가하여, 장관 절제 및 문합술 또는 장루 조성술을 시행합니다. Critical Warning 이 경우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추가 관찰이나 검사(예: 장 조영술)로 시간을 끄는 것입니다. 장조영술은 부분적 폐색의 평가에는 유용할 수 있으나, 복막 징후나 전신적 패혈증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대장 내시경 감압은 대장 폐색에 대한 처치이며, 이 증례의 소장 폐색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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