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환자는 간절제술 후 3일째로, 복수 배액량이 하루 800mL에 이릅니다. 혈청 알부민 수치는 2.2 g/dL로 저알부민혈증(Hypoalbuminemia) 상태입니다. 혈청 나트륨은 138 mEq/L로 정상 범위입니다. 이 상황에서 복수 증가의 주요 기전은 간절제술 후 발생한 급성 간기능 저하와 관련된 저알부민혈증에 의한 혈관 내 삼투압 감소입니다. Starling 법칙에 따르면, 혈관 내 삼투압을 유지하는 주요 단백질인 알부민이 부족하면 혈관 내 수분이 조직 간질 및 복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수액 보충(예: 생리식염수)은 혈관 내 체액량을 일시적으로 늘릴 수 있으나, 혈관 내 삼투압을 높이지 못해 오히려 복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의 치료 목표는 혈관 내 삼투압을 높여 복수 재흡수를 촉진하고 순환 혈액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Prof's Note
대량 복수 배액(Paracentesis) 후 또는 간절제술(Hepatectomy) 후와 같이 단백질 손실이 많은 상황에서는, 배액된 체액의 알부민 농도를 기준으로 보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일 복수 배액량이 5L 이상일 때는 반드시 알부민 보충이 필요하지만, 이 환자처럼 기저에 심한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그 기준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 800mL의 배액은 절대량으로는 많지 않으나, 낮은 혈청 알부민 수치를 고려할 때 혈역학적 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알부민 보충이 권고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이 경우 적절한 처치는 20% 알부민 정맥 주사입니다. 용량은 일반적으로 배액된 복수 1L당 6-8g의 알부민을 보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환자의 일일 배액량이 800mL이므로, 약 5-6g의 알부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20% 알부민 100mL에는 약 20g의 알부민이 들어 있으므로, 25-30mL 정도를 서서히 정맥 주사합니다. 이는 혈관 내 삼투압을 효과적으로 높여 복수의 재형성을 억제하고, 혈액량을 유지하여 신장 관류와 기능을 보호합니다.
Critical Warning
단순한 수액(예: 0.9% 생리식염수, Hartmann 용액)이나 5% 포도당 용액만으로 보충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들은 혈관 내 삼투압을 높이지 못해, 투여된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가 복수를 더욱 악화시키고 말초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장 증량제(히드록시에틸 전분 등)는 간기능 부전 환자에서 사용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알부민에 비해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부작용(예: 출혈 위험 증가, 신기능 악화)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1차 선택이 아닙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