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남자가 고열과 배뇨통, 회음부 통증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2일 전부터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였으며 배뇨 시 통증과 빈뇨, 절박뇨가 동반되었다. 신체검진에서 체온은 38.7℃이며 직장수지검사에서 압통이 있고 부드럽게 종창된 전립선이 촉지된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요검사에서 백혈구가 다수 관찰된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Case Analysis
급성 전립샘염은 대부분 E. coli 등 그람음성 장내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회음부 통증, 배뇨통, 빈뇨 등의 증상이 특징이며 직장수지검사에서 압통이 있는 종창된 전립선이 촉지된다.
치료는 입원 후 정맥 항생제 투여가 기본이며 특히 quinolone 계열 항생제가 전립선 조직으로 잘 침투하기 때문에 1차 치료로 사용된다.
Profs' note
이 환자는 고열, 오한, 회음부 통증, 배뇨통을 보이며 직장수지검사에서 압통이 있는 종창된 전립선이 촉지된다. 이는 급성 세균성 전립샘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다. 따라서 치료는 입원 후 퀴놀론계 항생제 정맥투여이다.
Management
입원 후 quinolone 계열 항생제 정맥투여를 시행하며 배뇨곤란이 지속될 경우 알파차단제 또는 suprapubic cystostomy를 고려할 수 있다.
Critical Warning
급성 전립샘염 환자에서 전립선 마사지는 균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시행하지 않는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Acute Bacterial Prostatitis)은 전립선의 급성 세균 감염으로, 고열, 오한, 회음부 통증과 함께 직장수지검사에서 압통이 있는 부종성 전립선이 특징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전립선 농양이나 균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직장수지검사 —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는 전립선 질환 평가의 기본 검사입니다. 크기, 경도, 표면의 매끄러움, 결절 유무 및 압통을 평가할 수 있으며, 급성 전립선염에서는 심한 압통이 핵심 소견입니다.
배뇨통 — 배뇨통(Dysuria)은 소변을 볼 때 느끼는 통증이나 작열감을 의미합니다. 하부 요로 감염(방광염, 요도염)의 대표적 증상이지만, 급성 전립선염에서도 흔히 동반됩니다.
CRP — C-반응성 단백(C-reactive Protein, CRP)은 급성 염증 반응 시 간에서 생성되는 비특이적 표지자입니다. 본 증례에서 15mg/dL로 현저히 상승한 수치는 심한 급성 염증 또는 감염 상태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Leukocytosis —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은 말초혈액 내 백혈구 수가 정상 범위(4,000-10,000/μL)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감염, 염증, 스트레스 시에 나타나며, 본 증례의 WBC 16,000/μL는 급성 세균 감염을 지지하는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