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의식 저하와 좌측 반신마비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활력징후: 혈압 220…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7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의식 저하와 좌측 반신마비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활력징후: 혈압 220/120 mmHg, 맥박 96회/분, 체온 37.2°C. 신경학적 검사에서 Glasgow Coma Scale 8점, 좌측 편마비, 우측 주시 편위가 관찰된다. 뇌 CT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은?

뇌 CT: 우측 기저핵 부위에 4cm 크기의 고음영 병변과 주변 부종
해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병력과 기저핵 부위의 출혈 소견은 고혈압성 뇌출혈의 전형적 소견이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70세 남성의 급성 발병 의식 저하와 편마비는 뇌혈관 사고(CVA)를 시사합니다. 활력 징후에서 심한 고혈압(220/120 mmHg)이 확인되며, 신경학적 검사에서 의식 저하(GCS 8)와 좌측 편마비, 그리고 병변의 반대편(우측)으로의 주시 편위가 관찰됩니다. 이는 우측 뇌반구의 병변으로 인한 징후입니다. 뇌 CT 소견은 우측 기저핵(basal ganglia) 부위에 국한된 고음영(hyperdense) 병변과 주변 부종을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급성 발병, 심한 고혈압, 기저핵 출혈)은 교과서적으로 고혈압성 뇌출혈(Hypertensive Intracerebral Hemorrhage)의 가장 흔한 양상입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가장 흔한 위치는 기저핵(특히 피각, putamen)이며, 이는 뇌출혈의 약 50-60%를 차지합니다(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Mnemonic 고혈압성 뇌출혈의 주요 부위를 기억하는 법: "Put Your Cerebellum in the Pons" (Putamen, 외측 시상(Thalamus), 소뇌(Cerebellum), 교뇌(Pons)). 이는 고혈압성 출혈의 4대 호발 부위입니다. 이 증례의 기저핵 출혈은 이 중 Putamen에 해당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급성기 치료의 목표는 출혈 확대 방지 및 2차 뇌손상 예방입니다. 1) 혈압 조절: 지침에 따라 수축기 혈압을 140-160 mmHg 범위로 신속하지만 점진적으로 낮춥니다. 정맥 주사용 약물(라베탈롤, 니카르디핀)이 사용됩니다. 2) 두개내압(ICP) 관리: GCS 8점으로 인해 기도 유지 및 호흡 보조가 필요할 수 있으며, 두부 상승, 삼투압 이뇨제(만니톨), 고장성 식염수 주입을 고려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출혈량이 많거나(일반적으로 피각 출혈 >30mL, 소뇌 출혈 >3cm), 신경학적 악화가 있는 경우 개두술(hematoma evacuation)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 급성기 혈압을 지나치게 빠르게 또는 과도하게 낮추는 것은 뇌 관류를 저하시켜 허혈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 실수입니다. 또한, 출혈성 뇌졸중에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의 사용은 절대 금기입니다. 뇌 CT에서 출혈이 명확한 경우 혈전용해제(tPA) 투여를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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