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남아가 목 가누기와 앉기 발달이 늦어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진찰에서 사지 근육이 전반적으로 약…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계 질환
문제

7개월 남아가 목 가누기와 앉기 발달이 늦어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진찰에서 사지 근육이 전반적으로 약하고, 울 때 목이 흔들릴 정도로 몸통 근육의 힘이 부족해 보인다. 심부건반사는 감소되어 있으나 감각 이상은 없으며, 혀에서는 미세한 근섬유다발수축(fasciculation)이 관찰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무엇인가?

해설
감각은 정상인데 근위약이 심하고, 특히 혀의 근섬유다발수축, 심부건반사 감소, 몸통 지지 부족, 영아기 발달 지연은 척수근육위축증(SMA)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7개월 남아의 발달 지연(목 가누기, 앉기), 전반적 사지 및 몸통 근육 약화, 감소된 심부건반사, 감각 이상의 부재, 그리고 결정적으로 혀에서 관찰된 근섬유다발수축(fasciculation)은 운동신경원 질환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러한 소견은 척수근육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의 교과서적 증례입니다. SMA는 하위 운동신경원(lower motor neuron)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며, 임상적으로 근력 약화, 심부건반사 감소, 근섬유다발수축을 보이지만 감각 신경은 침범되지 않습니다. 특히 영아기 SMA type 1(Werdnig-Hoffmann disease)에서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어 심한 근무력증과 발달 지연을 보입니다. 혀의 근섬유다발수축은 구강 내 하위 운동신경원 침범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Mnemonic SMA의 핵심 임상 특징을 기억하는 비법: "Floppy Baby with Fasciculating Tongue" (혀가 떨리는 무기력한 아기). 이는 하위 운동신경원 징후(근섬유다발수축, 반사 감소)와 함께 중증의 근긴장저하를 보이는 영아의 대표적 원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SMA type 1의 치료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Nusinersen(척수강 내 투여), Onasemnogene abeparvovec(유전자 치료제, 정맥 투여), Risdiplam(경구 약제) 등 질병 변경 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y)가 핵심입니다. 호흡기 관리(기침 보조기, 무긴장성 호흡 지원), 영양 지원(경관영양), 정형외과적 합병증(척추측만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Critical Warning SMA 환자, 특히 type 1에서 탈감작 근이완제(Depolarizing muscle relaxant)인 숙시닐콜린(Succinylcholine)의 사용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는 심각한 고칼륨혈증과 이로 인한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 마취 시 비탈감작 근이완제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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