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 즉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의 임상적 특징과 이학적 검사에 대한 이해를 묻고 있어요. DDH는 고관절의 비구(Acetabulum)가 얕아 대퇴골두(Femoral Head)가 제대로 덮여주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탈구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의
움직임 제한 방향과
주요 이학적 검사의 목적을 정확히 구분하는 거예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가 있는 신생아나 영아의 경우, 대퇴골두가 비구의 바깥쪽 및 위쪽으로 전위(Displacement)되어 있어요. 이로 인해 고관절 주변의 내전근(Adductor Muscles), 특히
긴모음근(Adductor Longus)과 장요근(Iliopsoas)에 단축 및 구축(Contracture)이 발생합니다. 이 구축은 탈구된 대퇴골두를 더욱 비구 밖으로 당기는 역할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벌림 운동을 뻣뻣하게 만들어
핵심! 엉덩관절 벌림(Abduction) 운동 제한이라는 특징적인 징후를 나타냅니다. 모음(Adduction) 운동은 오히려 단축된 근육 방향으로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제한이 덜하거나 정상 범위를 보일 수 있어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보기 1번은
틀린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옳은 것은?"이라는 질문의 정답은 1번입니다.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 시에는
핵심! 엉덩관절 벌림운동이 제한됩니다. 모음운동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에요. 환아의 기저귀를 갈 때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DDH의 중요한 임상적 단서가 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② 탈구된 쪽의 넙다리는 정상보다 길다. 탈구된 쪽의 대퇴골두가 비구 밖으로 위쪽(상방)으로 전위되었기 때문에, 실제 사지의 길이는 정상이지만 기능적 길이(Functional Leg Length)는
짧아 보입니다. 이를 확인하는 검사가 갈레아치 징후(Galeazzi Sign)로, 무릎을 구부리고 발을 바닥에 붙였을 때 탈구된 쪽 무릎 높이가 더 낮습니다.
혼동 주의! ③ 바로우검사(Barlow Test)는 탈구를 정복하는 검사이다. 바로우 검사는
탈구를 유발하는 검사입니다. 불안정한 고관절을 후방으로 밀어 탈구시키는 동작이에요. 반대로
④ 오톨라니검사(Ortolani Test)는 탈구를 정복하는 검사입니다. 벌린 상태에서 대전자부(Greater Trochanter)를 들어 올려 탈구된 대퇴골두를 비구 안으로 환원시키면서 '딸깍(Clunk)'하는 촉진 감각을 느끼는 검사입니다. 바로우와 오톨라니 검사의 목적을 정반대로 서술한 오답들이에요.
⑤ 신생아 시기에는 단순 방사선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신생아기에는 대퇴골두의 골화 핵(Ossification Center)이 아직 석회화되지 않아 연골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 방사선(X-ray) 검사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진단적 가치가 매우 낮습니다. 생후 4~6개월 이전에는
초음파 검사(Ultrasound)가 가장 효과적인 영상 진단 도구이며, 이를 통해 비구의 형태와 대퇴골두의 위치를 정확히 평가합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DH의 위험 인자로는 여아, 둔위 분만(Breech Presentation), 양수 과소증(Oligohydramnios), 가족력 등이 있어요. 치료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성공률이 높으며, 생후 6개월 이내에는
파블릭 하네스(Pavlik Harness)를 착용하여 고관절을 굴곡 및 벌림 상태로 유지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정상 고관절 |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DDH) |
|---|
| 대퇴골두 위치 | 비구 내 중심에 안정적으로 위치 | 비구의 바깥쪽 및 위쪽으로 전위 |
| 관절 움직임 | 벌림(Abduction) 정상 범위 | 벌림 제한(Abduction Limitation) |
| 이학적 검사 | 오톨라니/Barlow 음성 | Barlow: 탈구 유발 / Ortolani: 탈구 정복 |
| 진단 도구 | - | 생후 6개월 이전: 초음파 / 이후: 방사선 |
한눈에 비교!
| 검사명 | 검사 목적 | 검사 동작 요약 |
|---|
| 바로우 검사(Barlow Test) | 탈구 유발 | 고관절을 모음(Adduction) 상태에서 대퇴골두를 후방으로 가볍게 밀어 탈구시킴 |
| 오톨라니 검사(Ortolani Test) | 탈구 정복 | 고관절을 벌림(Abduction)하면서 대전자부를 들어 올려 탈구된 대퇴골두를 비구 안으로 환원시킴 |
암기 팁
"
바로우는
바깥으로(탈구 유발),
오톨라니는
오리발(벌려서 정복)"이라고 연상하면 두 검사의 목적을 혼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바로우(Barlow)의 '바'는 탈구(baring)와, 오톨라니(Ortolani)의 '오'는 벌려서(Open) 정복하는 이미지로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는 소아 물리치료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바로우 검사와 오톨라니 검사의 목적을 바꿔서 출제하거나, 벌림 제한을 모음 제한으로 바꾸는 함정이 매번 등장하므로 정확히 구별해서 암기해야 합니다. 파블릭 하네스의 착용 목적(굴곡+벌림 유지)과 적응증 시기도 함께 숙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검사명만 묻는 것이 아니라, "기저귀 갈 때 다리가 잘 안 벌어져요"라는 보호자의 진술을 주고 의심되는 질환과 시행해야 할 평가를 묻는 사례형 문제로 자주 변형되어 출제됩니다. 주 증상이
벌림 제한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함정을 피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