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를 평가하는 특수 검사들을 묻고 있어요. 각 검사의 목적과 양성 소견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텔레스코핑 징후(Telescoping Sign)는 고관절의 비정상적인 상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검사로, 탈구로 인해 관절낭이 이완되어
대퇴골두(Femoral Head)가 피스톤처럼 위아래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촉진하는 검사예요. 이는 마치 접이식 망원경(Telescope)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과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선천성 고관절 탈구(DDH)는 신생아 및 영아의 고관절 발달 이상으로, 대퇴골두가
비구(Acetabulum)에서 빠져나와 있는 상태를 말해요. 검사 방법은 크게 탈구된 관절을 정복시키는 유발 검사(Barlow, Ortolani)와 이미 탈구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이차적 징후(Telescoping, Trendelenburg, Galeazzi)를 확인하는 검사로 나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5번입니다.
핵심! 텔레스코핑 징후(Telescoping Sign)는 환자가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 검사자가 한 손으로는 탈구 측의 대퇴부 상단(대전자부 근처)을 촉진하고, 다른 손으로는 무릎을 잡아 대퇴골을 위아래로 움직일 때,
혼동 주의! 정상적인 관절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대퇴골두의 과도한 상하 움직임(피스톤 움직임)이 촉진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관절낭이 이완되고 탈구가 진행되었음을 의미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생후 6개월까지 효과적이다"는 설명은
오톨라니 검사(Ortolani Test)와
발로우 검사(Barlow Test)에 해당하는 특징이에요. 이 검사들은 신생아기(주로 생후 3~6개월 이내)에 효과적인 정복성/탈구 유발 검사입니다. 텔레스코핑 징후는 나이가 들어 관절낭이 더욱 이완된 고연령의 영아나 유아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요.
②번: "탈구된 대퇴골두를 비구 내로 정복(벌림)시키는 검사법"은
오톨라니 검사(Ortolani Test)에 대한 정확한 설명입니다. 고관절을 벌림(Abduction) 하면서 대퇴골두를 비구 안으로 밀어 넣을 때 '뚝' 하는 둔탁한 촉진(Clunk of Entry)을 느끼는 것이 양성 소견이에요.
③번: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굽힘시키고 양발을 모아 무릎을 세움" 자세에서 양측 무릎 높이의 차이를 보는 검사는
갈레아치 징후(Galeazzi Sign) 또는
엘리스 검사(Allis Test)입니다. 탈구가 있는 쪽의 무릎이 반대쪽보다 낮아지는 것을 관찰해요.
④번: "환자가 탈구측 다리로만 체중부하를 하고 일어섰을 때 골반의 위치를 유지하지 못함"은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입니다. 이는 고관절 탈구로 인해 중둔근(Gluteus Medius)의 지렛대 작용이 소실되어, 한 다리로 서 있을 때 반대측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DH 진단을 위한 검사법의 비교 및 질환의 자연 경과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텔레스코핑 징후는 신생아보다는 연령이 좀 더 지난 영유아에서 확인하기 쉬운 만성적 징후입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텔레스코핑 징후 (Telescoping Sign) | 오톨라니 검사 (Ortolani Test) |
|---|
| 목적 | 이미 탈구된 관절의 불안정성 확인 | 탈구된 관절의 정복 가능성 확인 |
| 대상 | 연령이 좀 더 높은 영유아 (관절낭 이완 진행됨) | 신생아 (생후 3~6개월 이내 효과적) |
| 양성 소견 | 대퇴골두의 과도한 피스톤식 상하 움직임 촉진 | 벌림 시 대퇴골두가 비구로 들어가며 '뚝' 하는 촉진 |
한눈에 비교!
| 검사명 | 동작 | 양성 소견 |
|---|
| 발로우 검사 (Barlow Test) | 굽힘 + 모음 + 후방 압박 | 탈구 유발 시 '뚝' 함 (Dislocatable Hip) |
| 오톨라니 검사 (Ortolani Test) | 굽힘 + 벌림 + 대전자 거상 | 정복 시 '뚝' 함 (Dislocated but Reducible Hip) |
| 갈레아치 징후 (Galeazzi Sign) | 바로 누워 무릎 세우기 | 탈구측 무릎 높이가 낮음 |
| 트렌델렌버그 징후 (Trendelenburg Sign) | 한 다리로 서기 | 반대측 골반이 아래로 처짐 |
암기 팁
텔레스코핑(Telescoping)은 '망원경'이라는 뜻이에요. 망원경의 경통이 쑥쑥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대퇴골두가 위아래로 쑥쑥 움직이는 비정상적인 피스톤 움직임을 기억하세요. 오톨라니(Ortolani)는 'O'자로 시작하니까, 동그란(O) 대퇴골두를 비구 안으로 'O'pen(벌림) 해서 넣는다고 외우면 좋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DDH 특수 검사들은 매년 한 문제씩 꼭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각 검사의 이름, 구체적인 수행 방법(벌림/모음/돌림), 양성 소견(소리/촉진/관찰)을 정확히 매칭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특히 오톨라니와 발로우 검사의 구분, 그리고 이번 문제처럼 텔레스코핑 징후와 같은 이차적 징후 검사법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오톨라니 검사는 무엇인가?" 형태를 넘어, "생후 12개월 된 여아가 파행을 보이며 내원했을 때 가장 유용한 신체 검진은?" 과 같은 임상 시나리오 형태로 출제될 수 있어요. 이때 연령이 높다면 텔레스코핑 징후나 트렌델렌버그 징후를 떠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