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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아 타인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위축되는 경향이 있으며, 타인에게 거부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높아 인간관계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관계 형성을 원하는 성격장애
회피성격장애 대상자는 거절·비판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커서 사회적 접촉을 피하지만, 내면에는 관계 형성 욕구가 분명히 존재한다. 간호사는 이러한 모순 구조를 이해하고, 대상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비판단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상자의 초기 부적응 도식(“나는 부족하다”, “사람들은 나를 거부할 것이다”)이 대인관계 장면에서 자동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상자의 회피 행동을 불안 조절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관계 참여를 강요하기보다 소규모·단기적 상호작용부터 단계적으로 시도하도록 지지한다.
치료적 의사소통 시 대상자의 말을 경청하고 수용적 태도를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자가 침묵하거나 회피할 때 이를 비난하지 말고, “지금 말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정상화(normalizing) 반응이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된다.
회피성격장애와 조현성 성격장애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현성 성격장애는 관계 욕구 자체가 거의 없어 고립을 선호하지만, 회피성격장애는 관계를 원하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피한다. 이 감별은 간호 중재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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