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진(impetigo)은 표피의 매우 얕은 층을 침범하는 세균성 피부 감염입니다. 병변의 깊이가 얕기 때문에 전신 증상은 드물고, 병변이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감염의 대표적인 피부 소견이 바로
표재성 수포와 농포입니다. 초기에는 홍반성 구진으로 시작하여 수 시간 내에 얇은 벽의 소수포나 농포로 빠르게 진행하며, 이것이 터지면서 특징적인 딱지(가피)를 형성합니다
[1][3].
병변의 형태에 따라 농가진은
비수포성(nonbullous)과
수포성(bullous)으로 나뉩니다. 비수포성이 약 70%로 더 흔하며, 주로
S. aureus와
S. pyogenes가 원인입니다. 수포성은 약 30%를 차지하며 주로
S. aureus의 표피박리독소(exfoliative toxin)에 의해 발생합니다
[1][3]. 수포성 농가진에서는 독소가 표피 내 데스모글레인(desmoglein)을 분해하여 각질층 아래에 얇고 잘 터지는 대수포(bulla)가 생기는데, 이 때문에
수포성 농가진은 표피박탈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병변의 결과이지 농가진 자체의 일차적인 임상증상은 아닙니다.
혼동 주의! 보기 2번의 표피박탈은 수포성 농가진에서 대수포가 터진 뒤 얇은 인설처럼 보이는 이차적 소견일 수 있으나, 농가진을 대표하는 핵심 증상으로는 표재성 수포와 농포가 더 정확합니다. 보기 5번의 우유 응고물 같은 흰 반점은 아구창(oral thrush)의 구강 내 소견에 해당합니다.
임상에서 병변을 관찰할 때는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함께 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초기 홍반성 구진이
4~6일에 걸쳐 터진 수포나 수포성 병변으로 진행하고, 이후 꿀색(honey-colored) 딱지가 형성되는 과정이 전형적입니다
[3].
특히 비수포성 농가진에서 병변이 터진 뒤 형성되는 꿀색 딱지는 진단적 가치가 높은 소견입니다.[1][3]
| 구분 | 비수포성 농가진 | 수포성 농가진 |
|---|
| 빈도 | 약 70% | 약 30% |
| 주요 원인균 | S. aureus, S. pyogenes | S. aureus (표피박리독소) |
| 초기 병변 | 홍반성 구진, 소수포, 농포 | 얇은 벽의 대수포 |
| 특징적 소견 | 꿀색 딱지 | 터진 후 얇은 인설, 칼라 모양 |
농가진은 주로
2~5세 소아에서 호발하며,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찰과상, 벌레 물림, 습진 등)를 통해 균이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3]. 간호사정 시에는 병변의 분포(얼굴, 사지 노출 부위), 소양감 동반 여부, 최근 피부 손상력, 보육시설 이용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소양감이 심한 편이므로 영유아가 병변을 긁어 이차 감염이나 전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손톱 관리와 손위생 교육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etigo.일반논문Johnson MK (2020) · DOI: 10.1097/TME.0000000000000320
- [3]
Impetigo: Rapid Evidence Review.일반논문Trang DT, Buck EC, Schoenherr DT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