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피부염(diaper dermatitis, DD)은 기저귀 착용 부위에 생기는 피부 염증을 포괄하는 용어로, 가장 흔한 형태는 자극접촉피부염(irritant contact dermatitis)입니다
[3][4]. 기저귀 안쪽 환경은 소변과 대변에 의해 습하고, 마찰과 밀폐가 더해져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 때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저귀피부염의 대표 증상은 홍반(erythema), 열상(fissure), 구진(papule), 두드러기(urticaria), 그리고 소양감(pruritus)입니다. 이 중
소양감은 환아가 보채거나 기저귀 부위를 긁으려는 행동으로 간접적으로 드러날 수 있어, 영아에서는 증상 파악이 조금 더 어렵습니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은 염증 초기부터 나타나고, 자극이 지속되면 피부가 갈라지는
열상이나 오돌토돌한
구진이 동반됩니다.
보기에서
각질화,
태선화,
창백한 피부는 기저귀피부염의 전형적인 급성 임상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태선화(lichenification)는 만성적으로 긁어서 피부가 두꺼워진 상태를 말하는데, 기저귀피부염은 대개 급성 혹은 아급성 경과를 보입니다.
점출혈은 혈소판 감소나 혈관염 등 출혈성 경향이 있을 때 관찰되는 소견으로, 단순 기저귀피부염의 주 증상은 아닙니다.
혼동 주의! 기저귀피부염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여러 아형을 포함하는 포괄적 용어입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외에
칸디다 관련 기저귀피부염(Candida-associated DD)이 대표적이며, 칸디다 감염이 동반되면 홍반이 더 선명하고 경계가 뚜렷하며 주변에 위성 구진(satellite papule)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기저귀 부위 발진을 볼 때는 단순 자극인지, 칸디다 감염이 동반되었는지, 아니면 건선이나 지루피부염 같은 다른 피부질환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4].
기저귀피부염은 생후
9~12개월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생후 첫 1년 동안 피부과 방문의 최대
25%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한 문제입니다
[4]. 다만 흡수력이 좋은 현대식 일회용 기저귀 사용이 늘면서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발생률과 중증도는 과거보다 감소했습니다
[4].
기저귀피부염의 증상과 징후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은 시기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1]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signs and symptoms of diaper dermatitis in newborns, infants, and young children: A scoping review.일반논문Dunk AM, Broom M, Fourie A, Beeckman D (2022) · DOI: 10.1016/j.jtv.2022.03.003
- [2]
Diaper dermatitis: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differential diagnosis.일반논문Coughlin CC, Eichenfield LF, Frieden IJ (2014) · DOI: 10.1111/pde.12500
- [3]
Diaper dermatitis-a narrative review of clinical presentation, subtypes, and treatment.일반논문Chiriac A, Wollina U (2024) · DOI: 10.1007/s10354-023-01024-6
- [4]
Differential Diagnosis of Diaper Dermatitis.일반논문Cohen B (2017) · DOI: 10.1177/0009922817706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