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첩증(intussusception)은 장의 한 분절이 인접한 장관 속으로 말려 들어가 장폐색과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영아기 장폐색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조기에 정복하지 않으면 장 허혈, 괴사, 천공으로 진행할 수 있다
[1][3].
비수술적 정복(non-operative reduction)은 공기정복(pneumatic reduction)이나 액체관장(liquid enema)을 이용해 밀려들어간 장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소아 장중첩증에서 1차 치료로 시행된다
[3][4].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바륨관장을 시행했음에도 장이 복원되지 않고 복통이 오히려 심해졌다면, 비수술적 정복이 실패한 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
비수술적 정복에 실패하거나 장 허혈·천공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수술적 정복으로 전환해야 한다. 수술에서는 밀려들어간 장을 손으로 정복(manual reduction)하고, 이미 괴사된 장 분절이 있으면 절제 후 문합(resection and anastomosis)을 시행한다
[4]. 근거 자료에서도 비수술적 정복 실패 시 조기에 수술적 중재가 필요하며, 장 교액(strangulation)이 길어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한다
[2].
혼동 주의! 진통제 투여(1번)나 경과 관찰(3번)은 장중첩증의 초기 보존적 관리나 정복 후 회복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지만, 정복 실패로 복통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증상만 가리거나 시간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다. 복부 마사지(4번)나 경구 섭취(5번)는 장폐색이 진행 중인 환아에게 오히려 장천공이나 구토,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기이다.
핵심! 장중첩증 환아에서 비수술적 정복이 실패했다는 것은 장 허혈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때 간호사는 수술 준비와 함께 보호자에게 수술의 필요성, 예상 과정, 마취 및 회복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안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수술 전 금식 유지, 정맥수액공급, 활력징후와 복부 증상 모니터링, 수술 동의서 확인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
비수술적 정복 실패 후에는 수술적 정복이 최우선이며, 장 절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환아와 보호자를 준비시키는 것이 간호의 핵심이다. [2][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n-Operative Reduction of Childhood Intussusception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A Review of Techniques, Outcomes, and Emerging Challenges.일반논문Chukwu IS, Ezeonwumelu CT, Ilo IS, Ilo DI, Uzoma Uchendu CR, Okafor AF, Ekpemo CS, Nwankwo EP, Obianyo IC, Ezomike UO. (2026)
- [2]
Scoring system to predict the failure of hydrostatic reduction for children with intussusception: a single center study.일반논문Arifin DN, Adhityo P, Pramono NA, Fatimah RGN, Aditama L, Purwosatrio PG, Gunarti H, Makhmudi A, Dwihantoro A, Gunadi. (2025) · DOI: 10.1186/s12887-025-06235-x
- [3]
Pneumatic versus liquid enema reduction in the management of pediatric intussusception: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Qafesha RM, Sharabati I, Kashbour M, Elbadry M, Eldeeb H, Ayesh BM, Elganady A, Abdelgalil MS, Abdulrazzak M, Jobran AWM. (2025) · DOI: 10.1097/ms9.0000000000003754
- [4]
Recurrent Ileo-Ileal Intussusception in Early Infancy Requiring Surgical Rescue: A Report of a Rare Case.일반논문Shahid S, Taji S, Khan SM, Almanasir M, M P N, Ahmed S, Al Ali M, Shahid A. (2026) · DOI: 10.7759/cureus.10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