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위장관염(acute gastroenteritis) 아동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순환 상태와 탈수 정도입니다. 이 영아는 하루 5회의 물 같은 설사와 구토로 수분 손실이 컸고, 소변량 감소, 사지 냉감, 기면(lethargy) 같은 소견을 보이므로
저혈량증(hypovolemia)에 의한 쇼크 전 단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혈청 나트륨
131.6 mEq/L은 등장성(isotonic) 탈수에 가까운 경미한 저나트륨혈증 범위로, 설사와 구토를 통한 수분·전해질 소실이 주된 기전입니다. CRP
10.8 mg/dL는 급성 염증 반응을 시사하지만, 감염 자체보다 지금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순환 혈량 부족입니다.
탈수 아동의 수액 경로 선택에서 경구 수액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이 우선 고려되지만,
중증 탈수나 쇼크가 임박한 경우, 경구 수액에 실패한 경우에는 정맥주입이 적응증이 됩니다[3]. 이 아동은 사지가 차갑고 잠이 많아지는 등 의식과 말초 순환 저하가 동반되어 있어 경구 수액을 시도할 여유가 없는 상태입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 가이드라인에서도 탈수 정도가 급성위장관염의 중증도를 반영하며, 탈수의 평가와 교정이 치료의 중심이라고 강조합니다
[1]. 따라서
가장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처방에 따라 생리식염수를 정맥주입하여 순환 혈량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보기 1의 격리는 급성위장관염에서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필요할 수 있으나,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아동에게는 수액소생술이 시간적으로 더 우선합니다. 보기 2의 항생제 투여는 세균성 장염이 확인되거나 패혈증이 의심될 때 고려되며,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이 많은 소아에서는 일괄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보기 3의 알부민 공급은 저알부민혈증이나 삼투압 유지가 문제일 때 사용하는 2차적 치료입니다. 보기 4의 항문 피부간호는 잦은 설사로 인한 피부 손상 예방에 중요하지만, 순환 회복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핵심! 탈수 아동의 중증도 평가에서 소변량 감소, 사지 냉감, 기면은 단순 탈수를 넘어 저혈량성 쇼크로 진행 중임을 알리는 경고 신호입니다.
혼동 주의! 나트륨 수치가
131.6 mEq/L로 약간 낮다고 해서 고장성 또는 저장성 탈수로 단정하지 말고, 설사와 구토라는 병력과 순환 소견을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급성위장관염에서 수액 요법은 탈수 정도에 따라 경구 또는 정맥 경로를 선택하되, 중증 탈수나 경구 수액 실패 시에는 정맥주입이 적응증이 된다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uropean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European Society for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evidence-based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gastroenteritis in children in Europe: update 2014.가이드라인Guarino A, Ashkenazi S, Gendrel D, Lo Vecchio A, Shamir R, Szajewska H (2014) · DOI: 10.1097/MPG.0000000000000375
- [2]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Dehydration in Children.일반논문Santillanes G, Rose E (2018) · DOI: 10.1016/j.emc.2017.12.004
- [3]
Fluid management in children with volume depletion.일반논문Zieg J, Narla D, Gonsorcikova L, Raina R (2024) · DOI: 10.1007/s00467-023-0608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