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상은 수유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이 사례에서 보이는
유두균열(fissure)과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기가
유륜(areola)까지 충분히 물지 않고 유두 끝만 빠는
얕은 유방 함입(shallow latch)입니다. 유두만 물리면 아기의 잇몸과 혀가 유두 끝에 집중적으로 마찰을 일으켜 표피가 벗겨지고 갈라지게 됩니다.
유두열상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수유 조기 중단과 산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원인 교정이 우선입니다.
이 산모의 사정 결과를 보면 세 가지 단서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아기가 유두만 빨고 있다는 관찰 소견, 유방이 단단하다는
울혈(engorgement) 징후, 그리고 유두 끝이 갈라져 있다는 피부 손상 소견입니다. 유방이 단단한 것은 젖이 과다하게 분비되어서가 아니라, 아기가 유륜을 깊이 물지 못해
유관(lactiferous duct)을 효과적으로 압박·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차적 결과입니다.
혼동 주의! 유방울혈이 젖 분비 과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사례에서는 잘못된 수유 자세가 선행 원인이고 울혈은 그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올바른 유방 함입의 원리
아기가 젖을 효과적으로 빨기 위해서는 유두만 입에 넣는 것이 아니라 유륜의 상당 부분까지 입 안에 깊숙이 포함시켜야 합니다. 아기의 혀가 유륜을 아래턱 쪽으로 감싸면서 유관을 짜내는 동작이 일어나야 젖이 배출됩니다. 유두만 물면 혀와 잇몸이 유두 끝에만 마찰을 일으키고, 유관 압박은 불충분하여 젖 배출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유방은 비워지지 않아 단단해지고, 유두 표면은 반복적인 마찰로 손상됩니다.
| 구분 | 깊은 함입(올바른 방법) | 얕은 함입(문제 사례) |
|---|
| 입에 물리는 범위 | 유륜 대부분 포함 | 유두 끝만 포함 |
| 유관 압박 | 혀가 유륜을 압박하여 효과적 배출 | 압박 부족으로 배출 저하 |
| 유방 상태 | 수유 후 부드러워짐 | 울혈로 단단해짐 |
| 유두 상태 | 손상 없이 유지 | 균열·통증 발생 |
유두열상의 예방과 관리
유두열상의 예방과 관리에서 가장 일관되게 강조되는 중재는
올바른 수유 자세와 깊은 유방 함입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체계적 문헌고찰들은 유두 외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적·비약물적 접근을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원인 교정으로서 적절한 자세와 함입 기술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2]. 유두열상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도 통증 완화와 치유를 위한 보조적 중재가 시도될 수 있으나, 잘못된 함입이 지속되는 한 재발과 악화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3]. 일부 연구에서는
저강도 레이저 치료(low-level laser therapy, LLLT)가 유두 외상과 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원인 교정이 아니라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4].
간호 실무 적용
이 산모에게 우선적으로 교육할 내용은 아기가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유두와 유륜을 함께 깊숙이 물리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아기의 코가 유두를 향하도록 하여 턱이 유방에 닿게 하고, 아랫입술이 유륜 아래쪽에서 바깥으로 뒤집히도록 깊이 물리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유두에 짜낸 모유를 얇게 바르고 자연 건조시키는 방법이 손상된 피부의 보습과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통증이 있다고 해서 수유를 중단하거나 분유로 대체하면 유방울혈이 악화되고 유두열상의 회복도 지연될 수 있으므로, 원인인 함입 방법부터 교정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nipple wound: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tli N, Özkan H, Seri̇n EK. (2026) · DOI: 10.1186/s12884-026-08911-x
- [2]
Interventions for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Nipple Trauma in Breastfeeding Women: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Kirimlidou S, Dagla M, Palaska E, Gourounti K, Sarella A, Orovou E, Iliadou M. (2026) · DOI: 10.3390/healthcare14111546
- [3]
A systematic review of the interventions for nipple trauma in breastfeeding mothers.메타분석/체계고찰Vieira F, Bachion MM, Mota DD, Munari DB (2013) · DOI: 10.1111/jnu.12010
- [4]
Low-level laser therapy for nipple trauma and pain during breastfeeding: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Gaitero MVC, de Mira TAA, Gondim EJL, do Nascimento SL, Surita FG (2025) · DOI: 10.61622/rbgo/2025rbg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