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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욕기 여성
문제

24시간 전 질식분만으로 분만한 32세 초산모는 변의를 느꼈으나 회음부 통증으로 실밥이 터질까봐 힘을 주지 못하여 변을 보지 못하겠다고 호소하였다. 활력징후는 정상이며 분만 후 하루 동안 변비 증상이 있어 변을 못보고 있는 상태이며, 회음부위 사정결과 RML(right mediolateral) episiotomy로 2도 열상 상태였다. 이 산모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호중재는?

해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수분, 섬유소 섭취 및 조기이상을 권하고, 변완화제를 사용한다. 분만 후 2∼3일째에도 배변을 보지 못하면 좌약이나 관장을 사용하고, 정기적 배변습관을 통해 변비를 예방하도록 교육한다. 회음부 통증 시 패드를 느슨하게 착용하고, 심스 체위를 하게 하며, 냉요법, 좌욕, 건열요법 등을 통해 완화시킨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산욕기의 심박출량이 가장 최대가 되는 시기로 심장병 임부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 때문에 배변 시 힘주기를 꺼리는 산모의 호소는 분만 직후 흔히 마주하는 상황입니다. 통증 자체가 변의를 억제하는 원인이 되고, 변을 오래 참으면 대변 속 수분이 대장에서 더 흡수되어 변은 더 단단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초점은 ‘변을 무리하게 빼내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조기이상을 통해 장운동을 자극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자연 배변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분만 후 변비는 단순히 ‘변을 못 보는 불편감’에 그치지 않습니다. 분만 후 변비가 지속되면 치핵(haemorrhoids), 직장탈출(rectal prolapse), 치열(anal fissure)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근거 자료에서도 지적됩니다 [2]. 특히 이 산모는 우측 중앙측방 회음절개(RML episiotomy) 후 2도 열상이 있는 상태이므로, 배변 시 회음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통증이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회음절개 부위 통증은 산후 변비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1].

간호중재를 선택할 때는 ‘지금 당장 변을 보게 하는가’와 ‘변비를 예방하고 자연 배변을 회복시키는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관장은 분만 후 2~3일이 지나도 배변이 없을 때 고려하는 단계적 중재입니다. 분만 후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즉시 관장을 시행하는 것은 근거와 우선순위에 맞지 않습니다. 먼저 비침습적인 방법인 수분·섬유질 식이와 조기이상으로 접근합니다.

회음부 통증 관리도 변비 완화와 연결됩니다. 통증 때문에 배변을 피하는 행동이 변비를 부르므로, 통증을 줄여 배변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통증 완화를 위해 절대안정을 취하라고 교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기이상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혈전색전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분만 후 회복에 필수적인 중재입니다. 회음부 통증은 절대안정이 아니라 패드를 느슨하게 착용하거나 심스 체위, 냉요법, 좌욕, 건열요법 등으로 조절합니다.

수분과 섬유질 섭취가 산후 배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근거 자료에서도 확인됩니다. 고섬유질 식이와 수분 섭취 증가는 산욕기 배변을 돕기 위해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1]. 또한 식이와 운동에 대한 교육·감독이 산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4]. 다만 식이·운동 교육만으로 충분한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산모의 배변 양상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필요 시 변완화제 사용이나 좌약·관장으로 단계를 올리는 것이 실무에서의 흐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안심시키기는 산모의 불편감을 축소하고 적극적인 중재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단독 중재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산모에게는 변의가 있을 때 참지 않도록 하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사용이나 좌욕 등으로 통증을 먼저 조절한 뒤 배변을 시도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더 실제적입니다.

중재적용 시점과 근거이 산모에게 적절한가
수분·섬유질 식이, 조기이상산욕기 배변 촉진을 위한 1차 중재 [1][2][4]적절함. 통증으로 배변을 피하는 상황에서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운동을 자극함
변완화제식이·운동으로 부족할 때 병행필요 시 고려 가능
좌약 또는 관장분만 후 2~3일째에도 배변이 없을 때현재 분만 후 1일 시점이므로 즉시 시행은 부적절
절대안정회음부 통증 조절 방법이 아님부적절. 조기이상과 배변 재활을 오히려 방해함


회음절개 부위가 있는 산모의 변비 간호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은 ‘배변을 가로막는 일차 원인이 통증과 두려움’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배변을 강제하기보다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통증을 줄여 배변에 대한 회피를 낮추며, 장운동을 자연스럽게 되살리는 중재를 먼저 선택합니다. 수분·섬유질 식이와 조기이상은 이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차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terventions for treating postpartum constipation.일반논문Turawa EB, Musekiwa A, Rohwer AC (2014) · DOI: 10.1002/14651858.CD010273.pub2
  • [2]
    Effectiveness of video-assisted teaching on prevention of constipation among postpartum women admitted in postnatal ward at a tertiary care hospital: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C TS, M J K, S V, N S K (2024) · DOI: 10.1136/bmjnph-2022-000605
  • [4]
    Effects of lifestyle intervention by a nurse-led app on the prevention of symptoms in postpartum wome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Liang Y, Wang S, Tao J, Yao Z, Yao Y, Zhai J (2025) · DOI: 10.1186/s12912-025-03379-0

임상 시나리오

산후 변비 간호중재회음절개 산모의 배변 관리

분만 후 24시간 이내 변비가 있는 산모에게는 수분 공급, 섬유질 식이, 조기이상을 먼저 교육한다. 이는 장운동을 자극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자연 배변을 유도하는 1차 중재이다.

회음절개 부위 통증이 배변을 억제하는 원인이 되므로, 통증 조절을 위해 패드를 느슨하게 착용하고 심스 체위를 취하도록 안내한다. 냉요법, 좌욕, 건열요법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배변 양상을 지속적으로 사정하여 분만 후 2~3일이 지나도 배변이 없으면 좌약이나 관장을 단계적으로 고려한다.

주의

회음부 통증이 있다고 절대안정을 권하면 장운동이 저하되고 혈전색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사용 후 배변을 시도하도록 교육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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