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분만 직후 체온은 정상이면서 오한(chill)만 호소하는 산모는 감염에 의한 발열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분만 중에는 진통과 발한, 과호흡, 금식 등으로 수분 손실이 누적되는데, 이때 수분섭취가 제한되면 경미한 탈수 상태가 되어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온이 정상이라는 점이 중요한 단서로, 산욕열이나 패혈증처럼 감염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상황과는 다릅니다.
오한은 산욕기 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분만 후 42일 이내 생식기 감염인 산욕열(puerperal sepsis)은 오한, 발열, 악취 나는 질 분비물, 골반 통증, 자궁 퇴축 지연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이 산모는 체온이 정상범위이므로 감염성 원인보다는 분만 중 수분 제한으로 인한 탈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체온 정상 + 오한은 탈수에 의한 체온조절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 보충이 우선 간호입니다.
분만 중 수분섭취 제한은 혈장 삼투압을 높이고 순환 혈액량을 줄여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며, 이로 인해 열이 피부로 발산되지 못하고 근육 떨림(오한)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정맥수액을 투여하거나 경구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구 섭취가 가능한 산모라면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여 위장관 부담 없이 수분을 보충하고, 말초 체온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체온 정상 + 오한(탈수 의심) | 발열 + 오한(감염 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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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원인 | 분만 중 수분 제한, 발한, 과호흡 | 산욕열, 자궁내막염, 유선염 등 감염 |
| 체온 | 정상 범위 | 38도 이상 상승 |
| 동반 증상 | 구강 건조, 피로, 소변량 감소 | 악취 분비물, 골반 통증, 자궁 압통 |
| 우선 간호 | 수분 보충(경구 또는 정맥수액) | 감염원 확인, 항생제 투여, 배양 검사 |
산욕열(puerperal sepsis)은 분만 후 42일 이내 생식기 감염으로 정의되며, 오한과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오한이 산욕기 감염의 주요 증상으로 제시되지만, 이는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고려할 징후입니다. 반면 이 문제의 산모는 체온이 정상이므로 감염보다는 탈수에 초점을 맞춘 간호가 적절합니다.
혼동 주의! 해열제는 체온이 실제로 상승했을 때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체온이 정상인 산모에게 해열제를 투여하면 오한의 원인인 탈수를 교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약물 노출이 됩니다. 또한 찬물은 말초혈관을 더 수축시켜 오한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쇼크체위는 저혈압이나 쇼크가 동반될 때 적용하는 체위로, 단순 오한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분만 직후 산모의 오한을 사정할 때는 체온, 맥박, 혈압, 소변량, 피부 탄력성, 구강 점막 상태를 함께 확인하여 탈수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경구 수분섭취가 어렵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정맥수액을 투여하며, 경구 섭취가 가능하면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돕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