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후 48시간 동안 순환혈액량이 15~30%까지 최대로 증가하여 심박출량이 최고점에 도달한다. 이 시기는 심장질환 산모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대이다.
자궁 수축에 의한 자가수혈과 세포외액의 혈관 내 재분포로 정맥 환류가 급격히 증가하며, 분만 중 증가한 교감신경 긴장도와 통증이 심박수를 올려 심박출량 상승을 가중시킨다.
정상 산모에서도 산후 초기에 좌심실 수축 기능이 생리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므로, 말초부종과 호흡곤란만으로 심부전을 단정하기 전에 정상적인 산욕기 적응 과정임을 고려해야 한다.
심장질환이나 폐동맥고혈압이 있는 산모는 이 48시간의 용적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심부전, 폐부종,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다. 혈압, 맥박, 호흡곤란, 부종 악화 여부를 가장 집중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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