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간전증(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에 새롭게 발생하는 혈관경련성 질환으로,
혈압 상승과 단백뇨, 부종이 특징적인 3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과거 혈압이 정상이었던 임부에게 고혈압이 생기고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며 조직에 체액이 고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혈압(hypertension)은 자간전증의 가장 일관된 징후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자간전증의 임상 양상은
고혈압의 발생으로 정의되며, 동물 모델 연구들 역시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상승을 자간전증 유발의 주요 지표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1][2]. 혈관 내피 기능 이상과 혈관경련으로 말초저항이 커지면서 혈압이 오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proteinuria)는 신장의 사구체 내피 손상으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L-NAME으로 자간전증을 유도한 랫드 모델에서 소변 단백(urinary protein)을 질환 지표로 모니터링한 것은
[2], 단백뇨가 혈압 상승과 함께 자간전증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임을 보여줍니다.
부종(edema)은 혈관 투과성 증가와 알부민 소실에 따른 삼투압 저하, 그리고 신장의 나트륨 배설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납니다. 다만 부종은 정상 임신에서도 흔해 단독으로는 진단적 가치가 낮지만, 혈압 상승 및 단백뇨와 동반될 때 의미가 큽니다.
혼동 주의! 오심은 자간전증에서 상복부 통증이나 간 침범과 함께 나타날 수는 있으나, 자간전증의 특징적 3대 증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저나트륨혈증도 자간전증의 일차적 진단 기준이 아닙니다. 어지럼과 이명, 혼미한 의식 상태는 자간증(eclampsia)으로 진행하며 경련이나 뇌부종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자간전증의 병태생리에서 태반의 비정상적인 착상이 중요한 출발점으로 여겨집니다. 비정상적인 태반 형성은
가용성 엔도글린(soluble endoglin, sEng) 같은 인자들을 혈중으로 방출하고, 이 인자들이 모체 혈관 내피를 손상시켜 고혈압과 단백뇨 같은 임상 증상을 일으킨다는 설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즉 태반에서 나온 물질이 전신 혈관과 신장에 영향을 주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핵심! 자간전증을 의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임상 판단은 임신
20주 이후 새로 생긴
고혈압과
단백뇨입니다. 부종은 보조적 징후로 함께 확인합니다. 혈압과 소변 검사는 산전 진찰에서 빠뜨리지 않고 추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gnancy-Induced High Plasma Levels of Soluble Endoglin in Mice Lead to Preeclampsia Symptoms and Placental Abnormalities.일반논문Pérez-Roque L, Núñez-Gómez E, Rodríguez-Barbero A, Bernabéu C, López-Novoa JM, Pericacho M. (2020) · DOI: 10.3390/ijms22010165
- [2]
Pomegranate Juice Alleviates Preeclampsia Symptoms in an L-NAME-Induced Rat Model: A Dose-Dependent Study.일반논문Kerdsuknirund S, Thaeomor A, Kupittayanant P, Khunkaewla P, Chanlun S, Srisawat R, Tongdee P, Nimkuntod P, Kupittayanant S. (2025) · DOI: 10.3390/nu1707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