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신(high-risk pregnancy)은 임신 전부터 존재했거나 임신 중 새로 발생한 의학적 상태가 산모, 태아, 또는 둘 모두의 건강과 생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임신을 말합니다. 전체 임신의 약
12%가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기본 산전관리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적인 감시와 전문적 중재가 필요합니다
[1].
보기에서 제시된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면, 입덧은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로 그 자체만으로는 고위험 요인이 아닙니다. 임신오조증(hyperemesis gravidarum)처럼 탈수·전해질 불균형·체중 감소를 동반할 정도로 심해지면 고위험 요인이 되지만, 일반적인 입덧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임신(경산부)과 분만 터울 3년도 정상 범위의 산과력입니다.
산과력에서 고위험과 관련되는 것은 초산부의 고령 임신, 과거 제왕절개나 조산·유산의 병력, 지나치게 짧거나 긴 분만 터울 등입니다. 25세 초임부는 산모 연령 측면에서 저위험군에 속합니다.
반면
당뇨가 있는 35세 여성의 임신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위험 임신에 해당합니다. 첫째,
산모 연령입니다. 고령 임신(advanced maternal age)은 염색체 이상, 임신고혈압, 임신당뇨병, 제왕절개율 증가 등과 연관되어 고위험 임신의 대표적 요인으로 분류됩니다
[1][2]. 둘째,
임신 전 당뇨병(pregestational diabetes)은 태아 기형, 거대아, 자궁 내 태아 사망, 신생아 저혈당 등의 위험을 높이는 내과적 고위험 요인입니다
[2].
고위험 임신의 평가에서 산모의 기저질환과 연령은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면서도 상승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두 요인이 함께 있는 경우 위험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고위험 요인은 크게 산모 요인(연령, 영양, 기저질환), 현재 임신 관련 요인(임신고혈압, 임신당뇨병, 출혈, 조기양막파수 등), 산과력 요인(분만 횟수와 터울, 이전 분만 합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3].
핵심! 고위험 임신의 선별은 단일 요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의 조합으로 판단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산모와 주산기 예후를 좌우합니다
[3].
| 구분 | 저위험(정상 범위) | 고위험 요인 |
|---|
| 산모 연령 | 20~34세 | 35세 이상(고령 임신), 10대 임신 |
| 내과적 질환 | 없음 |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등 |
| 임신 합병증 | 경미한 입덧 | 임신고혈압, 임신당뇨병, 임신오조증, 출혈 |
| 산과력 | 정상 분만력, 적절한 터울 | 반복 유산, 조산력, 과거 제왕절개, 극단적 분만 터울 |
혼동 주의! 임신 횟수(임신력)와 분만 횟수(분만력)는 다릅니다. 두 번째 임신이라고 해서 반드시 고위험인 것은 아니며, 이전 임신의 경과와 결과가 정상이었다면 저위험으로 분류됩니다.
고위험 임신을 판단할 때는 현재 임신 상태뿐 아니라 임신 전 건강 상태와 과거 산과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of high-risk pregnancy.일반논문Coco L, Giannone TT, Zarbo G (2014)
- [2]
High-risk pregnancy in India: Prevalence and contributing risk factors - a national survey-based analysis.일반논문Kuppusamy P, Prusty RK, Kale DP (2023) · DOI: 10.7189/jogh.13.04116
- [3]
High Risk Pregnancy and its Outcome in a Tertiary Care Hospital: A Descriptive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Bhandari S, Dwa Y, Maharjan M, Bajracharya M (2024) · DOI: 10.31729/jnma.8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