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황체기(luteal phase)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월경이 시작되면서 호전되는 특징적인 주기성을 보입니다. 이 사례에서 김 씨는 월경 며칠 전부터 불면증과 우울 증상, 유방 압통이 반복되었고, 이는 월경전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에 부합합니다.
월경전증후군의 진단 핵심은 증상이 황체기에 발생하고 월경 시작 후 수일 내에 소실되는 주기적 패턴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2] 황체기는 배란 후부터 다음 월경 전까지의 기간으로, 보통 월경 시작
1~2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김 씨의 증상이 “월경하기 며칠 전부터” 나타났다는 점은 이 시간적 관계와 일치합니다.
증상은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불면증과
우울 증상은 정신적 증상에 해당하고,
유방 압통과 유방이 커지고 단단해지는 느낌은 수분 저류와 관련된 신체적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월경전증후군은 정신과적 증상과 신체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4]
혼동 주의! 월경전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는 월경전증후군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직장·학교·사회활동·대인관계에 현저한 지장을 주거나 심한 고통을 동반할 때 진단합니다.
[1] 이 사례는 증상의 심각도가 PMDD 수준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우선 월경전증후군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월경전증후군은 배란성 월경주기뿐 아니라 무배란성 주기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란 여부 자체가 진단의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다른 보기를 감별해 보겠습니다.
| 보기 | 감별 포인트 |
|---|
| 희발월경 | 월경 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질환으로, 황체기 증상의 주기성과는 무관합니다. |
| 배란증후군 | 배란 시기에 하복부 통증이나 미세한 질 출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 발생 시점이 월경 전이 아니라 배란기입니다. |
| 원발성 월경곤란 | 월경 시작과 함께 하복부 경련성 통증이 주 증상이며, 월경 전 정신적 증상이나 유방 압통이 주된 호소는 아닙니다. |
| 속발성 월경곤란 |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기질적 원인에 의한 월경통으로, 통증의 양상과 기저 질환의 병력이 감별 포인트입니다. |
김 씨의 증상은 월경 며칠 전부터 시작되어 월경이 시작되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주기적 패턴을 보입니다.
증상 일지를 최소 2주기 이상 기록하면 증상의 주기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이는 월경전증후군의 진단에서 증상이 주기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월경전증후군의 병태생리에는 호르몬 변동이 관여하며,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과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다만 이 사례에서 김 씨의 단기간 체중 감량과 비타민·전해질 결핍이 월경전증후군의 직접적 원인인지 단순한 동반 소견인지는 근거 자료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menstrual Syndrome an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Common Questions and Answers.일반논문Biggs WS, Romeu JM, Gaudard T (2025)
- [2]
Premenstrual Disorders일반논문Miller C, Carlson K. (2026)
- [3]
Premenstrual disorders: Premenstrual syndrome an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일반논문Takeda T (2023) · DOI: 10.1111/jog.15484
- [4]
Premenstrual Syndrome an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일반논문Hofmeister S, Bodden 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