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절제술(laryngectomy)은 후두암 등으로 후두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기도와 소화관의 구조가 달라지므로 호흡 관리, 분비물 관리, 체위 유지, 흡인 예방이 핵심 간호 포인트가 됩니다.
전체 후두절제술(total laryngectomy)을 받으면 기관(trachea)이 목 앞쪽 피부에 직접 연결되어 영구적인
기관절개구(tracheostoma)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후두가 제거되면서 성대(vocal cord)도 함께 사라지므로 정상적인 발성이 불가능해지고, 후각 신경이 지나가는 비강으로의 공기 흐름도 차단되어 후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각은 냄새 지각과 밀접하게 연관되므로 후각 상실에 따라 미각 변화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 2번은 후두절제술 후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 변화를 정확히 설명합니다.
혼동 주의! 부분 후두절제술(partial laryngectomy)은 후두의 일부를 보존하므로 발성이나 후각 기능이 일부 남을 수 있지만, 전체 절제술에서는 이러한 기능 상실이 비가역적입니다. 수술 전 환자 교육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내용입니다.
수술 직후 체위와 관련해서는 앙와위(supine position)보다
침상머리를 30~45도 올린 반좌위(Fowler's position)를 유지하는 것이 호흡을 편하게 하고 안면 부종과 분비물 정체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앙와위는 기도 분비물이 기관절개구 뒤쪽에 고이기 쉽고,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기도 관리에서는
후두절개관(laryngectomy tube)의 사용 여부가 중요합니다. 전체 후두절제술 직후에는 기관절개구가 좁아지거나 가피(딱지)가 생길 수 있어 초기에는 후두절개관을 삽입해 기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의 “전절제술을 한 경우 후두절개관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은 틀립니다. 퇴원 후 기관절개구가 성숙하면 관 없이 자가 관리가 가능해지지만, 수술 직후에는 관이 필요합니다.
흡인(aspiration) 위험은 수술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전체 후두절제술에서는 기도(기관)와 식도가 완전히 분리되므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넘어가는 해부학적 경로 자체가 차단됩니다. 따라서 흡인 위험이 오히려 낮아집니다. 반대로 부분 후두절제술은 후두의 일부가 남아 기도와 식도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흡인 위험이 높습니다. 보기 4번은 부분 절제술에서 흡인이 쉽지 않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부분 절제술 환자가 흡인 위험이 더 크므로 틀린 설명입니다.
분비물이 진해져서 가피나 점액마개(mucus plug)가 생기면 기도 폐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분비물을 묽게 하기 위해 기관절개구로 주입하는 용액은 증류수가 아니라
생리식염수(normal saline)입니다. 증류수는 삼투압 차이로 점막 세포를 손상시키고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후두절제술 후 기관 건조와 점액마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습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기관 내 가습과 적절한 분비물 희석이 핵심 중재로 제시됩니다.
후두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으로는
인두피부누공(pharyngocutaneous fistula, PCF)이 있습니다. 근거 자료
[2]의 메타분석과 자료
[3]의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인두피부누공은 수술 부위 감염, 영양 상태 불량, 방사선 치료력 등과 관련되며 수술 후 회복을 지연시키는 중요한 합병증입니다. 자료
[4]에서는 전체 후두절제술 환자에서 구조화된 연하 훈련이 인두누공 발생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고했는데, 이는 수술 후 초기부터 점도 조절 식이와 호흡 훈련을 포함한 간호 주도 중재가 회복에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 구분 | 전체 후두절제술 | 부분 후두절제술 |
|---|
| 기도-식도 연결 | 완전 분리 | 일부 연결 유지 |
| 흡인 위험 | 낮음 | 높음 |
| 발성 기능 | 상실(영구적) | 일부 보존 가능 |
| 후두절개관 사용 | 수술 직후 필요 | 상태에 따라 선택적 |
| 분비물 희석 용액 | 생리식염수 | 생리식염수 |
핵심! 후두절제술 환자 간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기도 개방성 유지입니다. 기관절개구 주변 가피, 진한 분비물, 부종은 기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습과 흡인, 체위 관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술 범위에 따른 해부학적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면 흡인 위험, 발성 상실, 후각·미각 변화 같은 교육 포인트를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eat and moisture exchanger cassettes: Results of a quality/safety initiative to reduce postoperative mucus plugging after total laryngectomy.일반논문Ebersole B, Moran K, Gou J, Ridge J, Schiech L, Liu JC (2020) · DOI: 10.1002/hed.26267
- [2]
Effect of possible risk factors for pharyngocutaneous fistula after total laryngectomy of laryngeal carcinomas and surgical wound infection: A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Chang X, Hu Y. (2023) · DOI: 10.1111/iwj.14140
- [3]
Incidence, severity, and risk factors of early postoperative complications in laryngectomy patients: a retrospective analysis.일반논문Shi M, Song P, Du K, Tao L, Zhang D, Wu C (2025) · DOI: 10.1007/s12672-025-04216-1
- [4]
The relationship between swallowing training after total laryngectomy and the incidence of pharyngeal fistula a retrospective study with nursing-related insights.일반논문Yang X, Jia W. (2025) · DOI: 10.3389/fmed.2025.163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