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엽절제수술 후 2일째는 수술 직후의 급성기를 지나 초기 회복 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의 운동은 침상 안정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술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관절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정답은
기능적 체위 유지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흉관 삽입으로 인해 호흡과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이때 팔과 어깨를 보호하고 호흡에 유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능적 체위란 관절이 굳지 않도록 중립 위치를 유지하면서 일상 동작이 가능한 자세를 말하며, 특히 수술한 쪽 어깨가 내회전·내전 상태로 고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흉술이나 흉강경 수술 후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려면 초기부터 자세 정렬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수술 후 2일째에는
수동적 ROM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혼동 주의! 수동적 ROM은 의식이 저하되었거나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폐엽절제술 후 2일째 환자는 의식이 명료하고 활력징후가 안정된 경우가 많으므로, 어깨·팔꿈치·손목을 스스로 움직이는
능동적 ROM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능동적 움직임은 근육의 능동 수축을 유도해 근력 유지와 혈액 순환 촉진에 더 효과적입니다.
아령 들어올리기는 저항 운동에 해당합니다. 수술 후 2일째는 흉벽 절개 부위와 흉관 삽입 부위의 조직이 아직 회복 중이므로 저항을 가하는 운동은 출혈이나 통증 악화의 위험이 있습니다.
초기 회복 단계에서는 중력과 저항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관절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항 운동은 배액관 제거 후 상처가 안정되고 통증이 조절되는 시점으로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 전 진통제 투여를 제한한다는 접근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깊은 호흡과 기침, 조기 이상이 모두 위축됩니다.
핵심! 통증은 운동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이므로, 운동 시간에 맞추어 진통제를 투여하고 통증이 완화된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조기 활동이 흉관 유지 기간과 입원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1]. 통증 조절은 조기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 조건입니다.
일상생활활동에서 수술한 쪽 팔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어깨 관절 강직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폐엽절제술 후에는
수술한 쪽 팔을 일상생활활동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식사, 세면, 머리 빗기 같은 동작은 자연스러운 능동적 ROM 운동이 되며, 어깨 관절의 기능 회복을 촉진합니다. 다만 팔을 머리 위로 완전히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초기에는 피해야 합니다.
운동을 처방할 때는 모든 관절을 신전시킨 다음 굴곡시키는 순서를 적용합니다. 이는 관절이 굴곡 상태로 고정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전근과 굴곡근의 균형 있는 수축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긴장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을 순서대로 움직이면 전신 순환과 림프 흐름도 함께 개선됩니다.
| 구분 | 수술 후 2일째 권장 | 주의 사항 |
|---|
| 운동 형태 | 능동적 ROM, 기능적 체위 유지 | 저항 운동(아령)은 피함 |
| 팔 사용 | 일상생활활동에서 수술한 쪽 팔 사용 권장 | 머리 위로 완전 거상, 중량물 들기는 제한 |
| 통증 관리 | 운동 전 진통제 투여로 통증 조절 | 통증을 참고 운동하도록 강요하지 않음 |
| 운동 순서 | 모든 관절을 신전 후 굴곡 | 한 관절에 과도한 반복 운동은 피함 |
조기 활동이 폐암 수술 환자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조기 활동이 흉관 유지 기간 단축, 입원 기간 감소, 합병증 발생률 저하, 폐기능 및 6분 보행 거리 개선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1]. 이는 수술 후 초기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이 단순한 관절 운동을 넘어 호흡기 합병증 예방과 전신 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흉강경 폐엽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수술 후 폐재활 프로그램이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 수술 전 운동 프로그램이 수술 후 기능적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ERAS 프로토콜을 적용한 연구에서는 조기 활동을 포함한 다각적 중재가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따라서 폐엽절제수술 후 2일째에는 기능적 체위를 유지하면서 능동적 ROM을 시작하고, 수술한 쪽 팔을 일상생활활동에 사용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통증은 운동의 장애 요인이므로 진통제를 적극 활용해 통증이 조절된 상태에서 움직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ffect of early activity on postoperative patients with lung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Wang Z, Xiu Y, Qi X, Wang M, Li Q, Cui L, Yue H, Liu F, Lin Y. (2026) · DOI: 10.3389/fonc.2026.1840866
- [2]
Effect of physical manipulation pulmonary rehabilitation on lung cancer patients after thoracoscopic lobectomy.일반논문Zhou T, Sun C (2022) · DOI: 10.1111/1759-7714.14225
- [3]
Two-Week Multimodal Prehabilitation Program Improves Perioperative Functional Capability in Patients Undergoing Thoracoscopic Lobectomy for Lung Cance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Liu Z, Qiu T, Pei L, Zhang Y, Xu L, Cui Y (2020) · DOI: 10.1213/ANE.000000000000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