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낭염(pericarditis)은 심장을 감싸는 심낭(pericardium)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 심낭염의 진단은 주로 증상, 심전도 변화, 신체검진 소견, 심장 바이오마커 상승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1].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으며, 신체검진에서 심낭마찰음(pericardial friction rub)이 청진될 수 있습니다
[1][2].
흉통은 급성 심낭염의 가장 흔한 주 증상입니다. 염증이 생긴 심낭의 벽측층과 장측층이 서로 마찰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완화되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2]. 통증은 중앙 흉부나 흉골하부에서 시작하여 어깨, 목, 좌측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심낭마찰음은 염증으로 거칠어진 심낭 표면이 심장 박동 시 서로 비벼지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청진기로 전흉부에서 들을 수 있으며, 급성 심낭염의 중요한 신체검진 소견입니다
[1][2].
호흡곤란과
심장눌림증(cardiac tamponade)은 주로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이 동반될 때 나타납니다. 심낭강에 액체가 고이면 심장이 이완할 때 충분히 확장되지 못해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류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심박출량은 감소합니다. 심장눌림증은 심낭삼출이 심해져 심장을 직접 압박하는 상태로, 기좌호흡, 기침,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분 | 급성 섬유성 심낭염 | 급성 삼출성 심낭염 |
|---|
| 주요 병태 | 심낭 표면의 섬유소 침착과 마찰 | 심낭강 내 액체 저류 | |
| 핵심 증상 | 흉통, 심낭마찰음 | 호흡곤란, 심장눌림증, 기좌호흡 | |
| 심박출량 | 대체로 유지됨 | 감소 | |
혼동 주의! 심낭염에서 심박출량이 증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염증 자체보다는 삼출로 인한 심장 압박이 혈역학에 영향을 줍니다. 삼출이 많아지면 심장 이완이 제한되어 심박출량이 감소하므로,
심박출량 증가는 심낭염의 증상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핵심! 급성 심낭염의 진단적 특징은 흉통, 심낭마찰음, 심전도에서 광범위한 ST분절 상승과 PR분절 하강, 그리고 심초음파에서 새로 생기거나 증가한 심낭삼출입니다
[2]. 이 중 심낭마찰음은 청진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므로 실습에서 놓치지 않도록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낭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하며, 특발성인 경우도 많습니다
[2][4]. 응급실에서 비허혈성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의 최대
5%에서 심낭염이 진단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2]. 심전도는 시간에 따라 4단계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환자 상태를 재평가하면서 심전도를 반복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ute Pericarditis.일반논문Doctor NS, Shah AB, Coplan N, Kronzon I (2017) · DOI: 10.1016/j.pcad.2016.12.001
- [2]
Pericarditis/Myopericarditis/Pericardial Effusion: A Contemporary Approach to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Manolis AA, Manolis TA, Vouliotis A, Manolis AS. (2026) · DOI: 10.2174/0115701611435345260707064226
- [3]
Acute pericarditis.일반논문Mabey BE, Walls RM (1985) · DOI: 10.1016/0736-4679(85)90005-8
- [4]
Tuberculous and Infectious Pericarditis.일반논문Chang SA (2017) · DOI: 10.1016/j.ccl.2017.07.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