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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 혈액장애
문제

심근경색 발병 7시간 이내로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심장을 모니터링하던 중 심실조기수축을 발견하여 리도카인(lidocaine)을 투여했을 때 투약 목적은?

해설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조기심실수축에 의해 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면 즉시 항부정맥제를 투여해야 한다. 조기심실수축을 치료하는 약제로는 리도카인(lidocaine)이 권장된다. 조기심실수축이 발생한 환자에서 리도카인(lidocaine)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분당 6개 이상의 조기심실수축이 발생하는 경우

•조기심실수축이 정상 QRS파에 가까이 발생하거나 T파와 겹쳐지는 경우(R–on–T 현상)

•조기심실수축이 연속적으로 2개 이상 발생하는 경우

•조기심실수축이 2가지 이상의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

•조기심실수축의 발생이 환자의 흉통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

•조기심실수축이 저혈압 또는 심부전을 초래하는 경우

같은 주제 다음 문제70대 남성이 심부전을 진단받고 몇 년 동안 치료약을 복용해왔다. 최근 구갈과 잦은 마른기침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 처방된 약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심실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이 관찰될 때 리도카인을 투여하는 핵심 목적은 PVC가 악성 심실성 부정맥으로 진행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심근경색 초기에는 심근세포가 허혈과 재관류 손상에 노출되면서 전기적으로 불안정해지는데, 이 시기의 PVC는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이나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은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는 class Ib 항부정맥제로, 허혈 심근에서 자동능(automaticity)재진입(reentry)을 억제하여 심실성 이소성 흥분을 줄입니다. 심근경색 환자에서 PVC가 분당 6개 이상이거나, R-on-T 현상, 다형성 PVC, 연속 발생(2연발 이상) 등 핵심! 고위험 특징을 보이면 VF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항부정맥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근거 자료 [1]은 급성 심근경색에서 일차성 심실세동의 발생률이 정의에 따라 2~19%에 이르고, VF가 발생하면 사망률이 2~4배 증가한다고 보고합니다. 즉 리도카인 투여의 일차적 목표는 VF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PVC 숫자를 줄이는 것을 넘어 생존율과 직결되는 중재입니다. 근거 자료 [2]에서도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리도카인을 지속 정주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PVC 빈도가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리도카인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약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용량에서는 동방결절 억제나 전도 지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기 2번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리도카인은 심방성 조기수축(premature atrial contraction, PAC)보다는 심실성 부정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보기 5번도 옳지 않습니다. 심근수축력을 직접 강화하는 약물은 강심제(예: 도부타민)의 역할이며, 리도카인은 항부정맥제이므로 보기 3번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3][4]는 리도카인에 반응하지 않는 심실성 부정맥에서 다른 항부정맥제(tiapamil, ajmaline)를 대안으로 사용한 연구입니다. 이는 리도카인이 모든 PVC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치료의 목표는 PVC 자체의 완전 소멸이 아니라 VF·VT 같은 치명적 부정맥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PVC 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R-on-T나 연발성 PVC가 억제되면 리도카인 투여는 효과적으로 판단합니다.

구분리도카인 적응증비적응증
대상 부정맥심실조기수축(PVC)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심방조기수축(PAC) 심방세동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작용 기전나트륨 통로 차단(class Ib) 허혈 심근의 자동능·재진입 억제심방 전도 속도에는 영향이 적음
투여 목적악성 심실성 부정맥으로의 진행 예방심박수 증가나 심근수축력 강화가 아님
고위험 PVC 특징분당 6개 이상 R-on-T 연발성 다형성 저혈압·흉통 동반단발성이고 혈역학적 변화가 없는 경우는 경과 관찰 가능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PVC를 발견했을 때 간호사는 단순히 리듬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PVC의 빈도와 형태, R-on-T 여부, 혈압과 흉통 동반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리도카인 투여 후에는 의식 수준, 혈압, 심전도 변화뿐 아니라 리도카인 독성의 초기 징후인 어지럼, 졸림, 구음장애, 감각 이상, 경련 등 중추신경계 증상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ention of primary ventricular fibrillatio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ith prophylactic lidocaine.일반논문Wyman MG, Wyman RM, Cannom DS, Criley JM (2004) · DOI: 10.1016/j.amjcard.2004.05.014
  • [2]
    Comparison of antiarrhythmic effects of oral prajmalium bitartrate and intravenous lidocaine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Bussmann WD, Schreiber S, Kaltenbach M (1980) · DOI: 10.1016/0002-8703(80)90732-2
  • [3]
    Tiapamil in the treatment of lidocaine-resistant ventricular arrhythmias complicating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Lessem J (1982) · DOI: 10.1159/000173556
  • [4]
    The efficacy of Ajmaline in ventricular arrhythmias after failure of lidocaine therapy in the acute phase of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Grenadier E, Alpan G, Keidar S, Weiss D, Marmor A, Palant A (1983) · DOI: 10.1177/000331978303400307

임상 시나리오

심근경색 후 PVC 발견 시 리도카인 투여악성 심실성 부정맥으로의 진행을 차단하는 항부정맥 치료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심실조기수축(PVC)이 관찰되면 심실세동(VF)이나 심실빈맥(VT)으로 이행할 위험이 높다. 리도카인은 나트륨 통로 차단을 통해 허혈 심근의 자동능과 재진입을 억제하여 이러한 악성 부정맥을 예방한다.

리도카인 투여가 필요한 고위험 PVC 특징은 분당 6개 이상, R-on-T 현상, 2연발 이상의 연속 발생, 다형성 PVC, 흉통·저혈압·심부전 동반 등이다.

주의

리도카인은 심박수 증가나 심근수축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고용량에서는 동방결절 억제나 전도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심방성 조기수축(PAC)보다 심실성 부정맥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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