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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 혈액장애
문제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입원한 지 2시간 후 심장 모니터에 규칙적인 리듬과 함께 P–R 간격이 0.18초이고 조기심실수축(PVC)이 1분에 비연속적으로 2개 나타났다. 이때 적절한 간호중재는?

해설
조기심실수축(PVC)은 심실 내 비정상 위치에서 시작되는 수축이다. 성인 남성의 60% 이상이 24시간 홀터 심전도에서 심실 조기수축을 나타낸다. 두 개 또는 세 개의 조기심실수축이 연달아 나타나거나조기심실수축이 먼저 일어난 T파 자리에 발생되는 R–on–T 현상이 있는 경우 심실세동을 야기할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사례 상황은 환자의 상태를 계속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70대 남성이 심부전을 진단받고 몇 년 동안 치료약을 복용해왔다. 최근 구갈과 잦은 마른기침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 처방된 약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조기심실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은 심실의 비정상적인 부위에서 먼저 탈분극이 일어나 발생하는 수축입니다. 이번 사례처럼 P–R 간격이 0.18초로 정상 범위이고 PVC가 분당 2개로 비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즉각적인 항부정맥제 투여나 심박조율기 적용보다는 리듬의 진행 양상과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PVC 자체는 건강한 성인에게서도 흔히 관찰될 수 있는 리듬입니다. 다만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심실의 전기적 불안정성이 증가해 있으므로, PVC가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이나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R–on–T 현상이나 연속적인 PVC(couplet, triplet)는 악성 심실성 부정맥으로 이행할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감별이 중요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PVC가 비연속적이고 빈도도 낮으므로 아직 위험한 패턴은 아닙니다.

핵심! 심근경색 후 PVC가 관찰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PVC의 개수가 아니라, PVC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지, R–on–T가 동반되는지, 그리고 혈압·의식·흉통 등 환자 상태가 안정적인지입니다.

근거 자료 [4]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CABG) 후 PVC 발생률을 주요 결과 지표 중 하나로 평가하면서, 수술 후 부정맥 예방을 위해 마그네슘 보충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이는 심근허혈이나 심장수술 후 심실의 전기적 자극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PVC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지표로 간주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연구는 예방적 약물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므로, 이미 발생한 단발성 PVC에 대해 즉시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는 근거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혼동 주의! PVC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리도카인 등의 항부정맥제를 투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증상의 단발성 PVC는 약물로 억제할 때 오히려 부정맥 유발 효과(proarrhythmia)가 나타날 수 있어, 관찰과 원인 교정이 먼저입니다.

심근경색 환자에서 PVC가 관찰될 때 간호사는 심장 모니터를 통해 리듬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활력징후와 의식 수준, 흉통 재발 여부, 심부전 징후를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특히 저칼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이나 저산소증처럼 PVC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교정 가능한 요인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근거 자료 [1]은 약물치료와 전기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심실성 부정맥에서 성상신경절차단(stellate ganglion block)을 고려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반복적인 VT/VF 상황에서의 중재이므로 이 사례와 같은 단발성 PVC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2]는 분만 중 심장질환 환자에서 심장 원격모니터링(telemetry)을 시행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정맥 사건(CSAEs)을 비교했습니다. 이 연구는 지속적인 심장 모니터링이 부정맥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임상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즉, 이번 사례에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태를 사정한다’는 중재는 단순한 관망이 아니라, 심근경색 후 전기적 불안정성이 높은 환자에서 악성 부정맥으로의 이행을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적극적인 감시 전략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3번입니다. 현재 리듬은 P–R 간격이 정상이고 PVC가 드물게 나타나는 상태이므로, 먼저 환자의 혈역학적 안정성과 리듬 변화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간호중재가 가장 적절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lternative Approaches to Bilateral Stellate Ganglion Block for Treatment of Refractory Ventricular Arrhythmia.일반논문Skinner C, Ayoub M, Geara E, Oweidat A, Mrad I, Soliman LM, Taleb H. (2025) · DOI: 10.1155/cria/2691681
  • [2]
    Intrapartum cardiac telemetry monitoring in patien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일반논문Duncan ME, Valente AM, Ensing G, Easter SR, Gauvreau K, Carabuena JM, Barker N, Economy KE, Wu FM, STORCC Investigators. (2026) · DOI: 10.1186/s12884-026-09368-8
  • [4]
    Postoperative magnesium sulfate and atrial fibrillation after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comparative cohort study.일반논문Hayek M, Zabin LM, Mansour AKT, Said NB, Mansour H, Thultheen I, Qaddumi J, Ghoul I, Shahroor AMS. (2026) · DOI: 10.1186/s13019-026-04185-8

임상 시나리오

심근경색 환자의 PVC 모니터링언제 관찰하고 언제 개입하는가

심근경색 후 단발성 PVC가 분당 2개 이하로 비연속적으로 나타나고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면, 즉각적 약물 투여보다 지속적 모니터링과 환자 사정이 우선이다.

악성 부정맥으로의 이행 위험을 평가할 때는 PVC의 개수보다 연속성R-on-T 현상 동반 여부가 더 중요하다.

주의

무증상 단발성 PVC에 예방적으로 항부정맥제를 투여하면 proarrhythmia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찰과 원인 교정이 먼저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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