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조영술 후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간호는
말초동맥 촉지를 통한 순환상태 확인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시술 경로가
왼쪽 대퇴동맥(transfemoral approach, TFA)이라는 점에 있어요. 대퇴동맥은 굵고 깊은 혈관이라 지혈이 어렵고, 시술 후
출혈·혈종·가성동맥류(pseudoaneurysm) 같은 혈관 합병증 위험이 요골동맥 접근보다 높습니다
[1]. 따라서 시술 직후에는 시술 부위의 출혈 여부와 함께, 그 동맥이 혈액을 공급하는 하지의
족배동맥(dorsalis pedis artery) 맥박이 잘 촉지되는지를 확인해 동맥 혈류가 유지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대퇴동맥 접근 후에는 양측 족배동맥 맥박을 비교해 시술 측 하지의 혈류 장애나 색전, 혈관 폐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간호의 첫 단계입니다. 시술한 왼쪽뿐 아니라 반대쪽도 함께 확인하는 이유는, 한쪽만 보면 원래부터 맥박이 약한 환자인지 시술로 인해 약해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핵심! 맥박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혈종 압박, 박리(dissection), 혈전 등으로 하지 허혈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알리고 피부색·온도·감각·운동 능력까지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트렌델렌버그 체위는 다리를 올려 하지 정맥 환류를 돕는 체위인데, 대퇴동맥 천자 부위의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오히려
앙와위에서 다리를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시술 후 바로 보행하는 것은 천자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고 혈전이 떨어져 나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양쪽 무릎 아래에 베개를 대는 것도 무릎을 굽히게 만들어 대퇴동맥이 접히는 자세가 되므로 출혈 위험을 높입니다.
산소 제공은 호흡곤란이나 산소포화도 저하가 있을 때 시행하는 중재로, 시술 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간호는 아닙니다.
대퇴동맥 접근은 요골동맥 접근보다 출혈과 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시술 부위 압박과 하지 순환 관찰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골동맥 접근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출혈·혈관 합병증·사망률을 낮춘다는 근거가 축적되면서 표준 접근으로 자리 잡았지만, 대퇴동맥 접근은 특정 상황에서 여전히 필요하며 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1][2]. 대퇴동맥 시술 후에는
모래주머니 적용(2~6시간)과 함께 천자 부위의
감염 징후(발적, 부종, 삼출물, 발열)를 관찰하고, 조영제 배출을 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시술 부위의 혈종이 커지거나 맥박이 약해지고 통증·저림이 동반되면 가성동맥류나 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같은 후기 합병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and vascular access complications: A contemporary review.일반논문Attachaipanich T, Khawaja M, Takahashi EA, Virk HUH, Alam M, Gilchrist IC, Krittanawong C. (2026) · DOI: 10.1038/s44325-026-00125-6
- [2]
Precision approach for transradial access during PCI: a state-of-the-art review.일반논문Attachaipanich T, Khawaja M, Virk HUH, Feldman DN, Omerovic E, Gilchrist IC, Seto AH, Krittanawong C. (2026) · DOI: 10.3389/fcvm.2026.175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