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후 48시간 이내에 고열, 이식 부위 심한 통증, 소변량 급감이 나타나면 초급성 거부반응을 의심한다. 이는 수술 전 이미 형성된 공여자 특이 항체가 이식 신장 혈관 내피를 공격해 혈전과 허혈성 괴사를 일으키는 체액성 면역반응이다.
치료는 이식신 적출술이 유일하고 즉각적인 표준이다. 이미 활성화된 항체·보체 반응으로 이식편이 광범위하게 파괴된 상태에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증량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적출을 지체하면 괴사 조직으로 인한 패혈증이나 파종성 혈관내 응고로 진행할 수 있다.
초급성 거부반응을 급성 세포성 거부반응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발생 시점을 반드시 확인한다. 급성 거부반응은 수일~수주 후 발생하며 고용량 스테로이드 등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초급성은 약물 구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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